어닝존 가로바 작업 및 터닝도어 문틀작업

어닝존의 천정을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추운 겨울의 바람을 고려해 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작업 들어갑니다.   천정 구조물을 고정시킬 가로바를 벽면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제일 먼저 시작했습니다.   1,2층 경계석 아래로 작업하려 했는데, 외부 조명도 걸리고 높이도 낮아 1,2층 경계석 위쪽으로 50x50 각관을 올리고 벽면에 고정시켰습니다.   작업을 계획하면서 제일 걱정했던부분이 대리석(화강암) 타공하는 일이었는데 다행히 깨지지 않고 타공했네요.   경계석에 올려 놓아 힘을 많이 지탱하지 않아도 되서 콘크리트까지는 뚫지 않고 화강암 대리석_30T만 뚫고 칼블럭과 피스를 이용해서 각관 고정했습니다.   이런 힘쓰는 일은 신랑 몫입니다.   저는 옆에서 말로 거들죠~~  ^^;

경계석이 있어 멋들어진 간접조명을 달지 못하는것을 매일 투덜거렸는데, 이번에는 경계석 덕에 편하게 작업하네요!!

천정 구조물 부착할 가로바 작업

 

혹시 피스가 빠질것을 염려해 벽면에 각관 고정 후 실리콘을 도포해줬습니다.   경계석이 있어 구조물도 경계석 모양대로 만들어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좀 더 넓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터닝도어 문틀작업

어닝존의 입구가 되는 터닝도어가 설치될 위치에 문틀 작업을 했습니다.   기둥 두 개와 기둥을 연결할 가로바를 재단합니다.   건물 벽면에 붙여 고정시킬 것이라 기둥의 세 면은 미리 검은색으로 칠해줬습니다.   미리 칠하지 않을 경우에는 페인트칠할 때 벽면에 묻을 염려가 있습니다.   용접을 해야 하는지라 너무 두껍게는 칠하지 않았습니다.   두꺼운 페인트는 용접 시 불순물임으로 아크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용접 자격증 시험때도 주어진 모재를 그라인더나 줄을 이용해 녹슬지 말라고 칠해놓은 코팅을 벗겨낸 후 반짝거리는 순수한 철에 용접을 합니다.)

 

기둥에 바짝 밀착해야 하므로 각관 하나를 뒤쪽에 밀착시켜 위치를 잡은 후 꺽쇠를 기둥에 고정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벽에 부착 시 기둥이 들뜨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정한 각관은 벽면에 위치를 잡아줍니다.

꺽쇠 부착

 

 

수직을 잘 맞춘 후 표시한 위치를 타공 합니다.   상부의 화강암 대리석에 비해 하부의 현무암의 강도는 그리 강하지 않아 18V 전동드릴로도 잘 뚫립니다.

문틀 기둥 수직 확인 후 타공

 

세로 기둥 부착 후 용접 자석을 이용해 가로 각관을 위치시킨 후 용접해줍니다.  팬스 기둥은 펜스 위쪽으로 연장하려다가 펜스가 수직이 맞질 않아 바닥부터 틀 상부까지 재단해 펜스와 용접했습니다. 

문틀 용접하기

 

※ 참고

붉은색 각관은 약간의 부식방지 기능이 있지만 그대로 사용하면 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연 도금된(은색) 각관이 아니면 페인트칠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부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