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화바위솔을 한 해 동안 쭉 관찰했습니다. 7,8월 물오른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주다 9월경에는 꽃대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새끼손톱만 한 작은 노란색 꽃을 꽃대의 하단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11월 말까지 점차적으로 피어납니다. 12월이 되면 꽃은 모두 지고 그 자리에는 빨간색의 씨앗을 남깁니다.
꽃이 다 지고 나면 바위솔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화바위솔의 씨앗
11월 말 꽃대 상단에 몇 개의 꽃송이만 남겨져있습니다. 꽃대 하단의 꽃이 진 자리에는 빨간색의 씨앗이 맺혀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씨앗도 영글 시간을 줘야 할 것 같아 이 상태로 한참을 두었습니다.
겨울의 연화 바위솔
입춘을 3일 남긴 2월 초 연화바외솔입니다. 경기중부지방의 추위는 연화바위솔이 월동하기는 힘겨워 보입니다. 거의 말른 꽃대를 씨앗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떼어냈습니다. 아마도 이미 절반정도의 씨앗은 화분으로 떨어졌을 듯합니다.
밀폐하지 않은 비닐에 넣고 100% 습기가 없어져 스스로 씨앗을 떨구기를 기다렸다가 봄에 파종하려 합니다.
다행히 영하 10℃ 이하의 추위를 이기고 월동 진행 중인 연화바위솔이 눈에 띕니다. 마냥 대견해 보입니다. 아마도 이 녀석의 성장과정을 봄부터 기록해주고 싶네요!
연화바위솔 개화과정
한자리에 모아본 연화바위솔의 개화과정입니다. 500원짜리 동전만 한 크기의 꽃처럼 생긴 잎에서 꽃대가 점차 올라가고 하단부터 노란색의 작은 꽃을 피웁니다.
더 예쁜 꽃과 더 자세한 연화바위솔의 개화과정은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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