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보라색꽃에 반해 삭소롬 행잉 화분을 구입했습니다. 바로 삽수를 떼어내 삽목 한 삭소롬이 두 마디 정도 자랐습니다. 9cm의 작은 포트에서도 잘 성장하며 잎 겨드랑이에서 새로운 가지가 뻗어 나오고 있습니다.
9cm의 포트가 너무 작아 보여 분갈이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삽목 한 삭소롬 분갈이
제일 성장세가 좋은 묘목은 15cm 흰색 화분에 식재하고 나머지 두 개는 갈색 행잉화분에 식재했습니다. 햇볕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펜스에 걸어놨습니다.
삭소롬 성장모습
분갈이 보름 후의 모습입니다. 화분이 커져서인지 짧은 기간에 폭풍성장했습니다. 흰색과 초록의 조합은 언제 봐도 정답입니다.
더욱이 꽃대까지 올리며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장기적으로 외목대로 키울 것이라 지지대를 세워 고정시켜 줬습니다.
삭소롬 개화 모습
꽃 몽우리를 발견하고 열흘뒤의 모습입니다. 여기저기서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장미허브를 여러 해 키워도 볼 수 없었던 꽃들이, 작은 삭소롬 삽수를 삽목해 세 달도 안 돼서 이렇게 멋진 꽃을 선물해 줍니다.
삭소롬의 성장세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원줄기에서 원가지가 두 개나 뻗어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의 식물은 원가지가 한 개인데 삭소롬은 남다르네요. 세 개까지 뻗어 나오면 무서울 듯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삽수 하나만 삽목 한 화분이 풍성해졌습니다.
삭소롬 행잉과 작은 삽수 성장 비교
행잉 화분으로 분갈이 후 45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흰색의 화분 못지않게 가지를 뻗으며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삽수를 삽목 한 화분은 개체가 너무 많아서인지 성장세가 더딥니다. 조만간에 하나씩 분갈이해 줘야겠습니다.
처음 키워본 삭소롬이 뿌리를 내리고 개화하는 모습까지 지켜봤습니다. 실내에서 월동해야 하는지라 걱정되지만, 하나라도 잘 지켜서 내년에 외목대로 성장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장미허브와 비교한 삭소롬도 참고해 주세요~!
▼ 삭소롬의 삽목과 삽목 결과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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