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줄사철 나무 외목대를 만들어봤습니다. 2년 전 화원에서 구입한 무늬 줄사철 나무가 직립성인줄 알았는데 사진과 같이 바닥을 기어가는 덩굴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잔디 쪽으로 뻗어 나온 줄기를 활용해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따로 식재해 봤습니다.
무늬 줄사철 나무의 특징과 외목대 만드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늬 줄사철 뽑기
다행히 줄기 시작 부분이 땅과 맞닿으면서 발근 되었습니다. 따로 삽목 하는 과정 없이 바로 화분에 식재해 수형을 잡을 수 있을듯합니다.
얼마 전 화분 흙에 EM 발효 촉진제를 섞은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퇴비화 한 흙에 무늬 줄사철을 식재했습니다. 줄기 길이가 너무 길어서 목대를 25cm 정도로 만들기 위해 가지를 훑은 후 상부 가지를 한 뼘 정도 남기고 커팅해 줬습니다.
▼ EM 발효 촉진제를 넣은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한 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만약 외목대 만들 가지를 좌우로 한 개씩만 남긴다면 풍성한 외목대로 변신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한 뼘 정도 남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은 가지들은 두 마디를 남기고 성장점을 잘라줍니다. 그러면 각각의 마디에서 두 개의 새순이 뻗어 나와 금방 풍성해진 무늬 줄사철 외목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덩굴성이라 외목대로 만들어질지 살짝 걱정이 되긴하지만, 목대가 굵어지면 괜찮아질듯 예상됩니다.
봄에 작업했더라면 더 빨리 풍성 해졌을 텐데, 최근에 무늬사철나무에 급 관심이 생기고 나서 뒤늦게 작업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흙을 사용해 첫 번째로 화분에 식재한 식물이라 더 의미가 큽니다.
이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화원에서 만난 무늬사철나무도 참고해 주세요~!
▼ 저희 집 정원에 식재된 무늬사철나무 종류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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