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엣지 호스타 성장과정을 담아봤습니다. 작년에 국내 토종 품종인 블루엣지(블루에지)호스타를 어렵게 구해 뿌리나누기를 통해 개체를 번식시켰습니다. 그늘에서 자란듯 잎줄기가 길어서 야리야리한 상태로 식재해 조금 염려가 되었습니다.
방부목 화분에 식재한 블루엣지 호스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엣지 뿌리나누기 후
뿌리나누기한 여린 잎줄기를 양지바른 곳에 식재해 두니 잎마름 현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기존 잎은 시들었지만, 다행히 뿌리가 튼실해서 새순이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식재 후 두달 지난 모습은 잎줄기가 짧고 잎이 거의 바닥에 붙어있습니다. 음지와 양지에서의 식물이 자라는 모습이 달라도 아주 많이 다릅니다.
블루엣지 뿌리나누기 후 이듬해 성장과정
방부목 나무 화분에 식재해 놓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듬해 4월 초가 되니 빼꼼히 새순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낮고 넓은 화분을 고양이들이 밟고 다녀서 보호 차원에서 지지대를 올려놓았습니다.
4월 중순이 되니 블루엣지 호스타가 여린 잎을 펼치며 초록 초록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월 말이 다가오자 어느새 잎이 풍성해졌습니다. 화분이 꽉 찰 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한 것만큼은 풍성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시간은 7월 초가 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잎이 올라온것들이 합해져 화분이 많이 채워졌습니다. 하지만 잎이 작은 소형종이라 화분 밖으로 잎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고 아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잎과는 달리 70cm정도 되는 높은 꽃대를 올리고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른 호스타에비해 씨앗이 많이 맺혔습니다. 블루문 호스타 씨앗은 발아가 잘 되는데, 블루에지 호스타는 어떤 특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국내품종이 많지 않은데, 현재까지 자신을 지킨 것을 보면 발아도 잘 될듯합니다.
맺음말
수입 품종에 밀려 국내 품종의 호스타를 쉽게 볼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블루엣지 호스타는 소형종에 잎도 얇아서 화려한 수입 품종에 비해 대접을 못 받고 찾는 이도 없지만, 씨앗을 받아서 어떤 특성이 있는지 계속 관찰해보려 합니다.
▼ 블루엣지 호스타 뿌리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 블루에지 화분 위에 샤피니아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한 것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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