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존 터닝도어 문 길이 산출 및 제작하기

 상부 레일 부착하기 

구입해놓은 상부 레일을 만들어놓은 문틀 중앙에 사이즈를 맞춰 재단 후 레일을 부착합니다.   상부 레일은 천정형이며 높이는 32mm입니다.

 

 하부 레일 부착하기 

하부 레일은 7mm 안쪽으로 매립되어 야 합니다.   여유 감안해서 7.5mm를 트리머로 파낸 후 하부 레일을 넣어줍니다.   하부 레일은 하부피봇힌지를 부착해야하므로 전체 길이는 상부 레일보다 88mm  더 작게 재단해줍니다.

터닝도어 하부레일

 

 터닝 도어 문 높이 산출 

레일의 높이:  32mm 

상부 레일과 문틀과의 거리 : 25±5mm 

문틀과 하부 레일과의 거리 : 10mm

터닝 도어 상하부 공간의 치수를 감안해 문 높이를 파악하고 재단합니다.   

터닝도어 상부 & 하부 공간

 

 터닝도어 문 넓이 산출 

30mm 문 두께 기준, 문짝과 문짝은 약 2mm, 벽면과 문짝은 약 3mm 띄우면 된다고 구매처에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 간격을 감안해 문 넓이를 정해줍니다.   검증해보니 문 두께가 30mm이고 3mm를 띄우면 문 모서리가 벽에 부딪히는 17도 회전했을 때의 여유 공간이 0.8mm입니다.   약 1mm 정도의 여유로 부딪히지 않습니다.

 

궁금증이 생겨 40,50mm의 문 두께일 때 벽면과의 여백이 궁금해 도면으로 체크해 봤습니다.   회전했을 때 1mm 정도의 여유를 주기 위해서는 문 두께 40mm는 5mm, 문 두께 50mm는 7mm의 여유를 두면 됩니다.

각 문 두께별 벽과의 거리 및 공백

 

저희 집 어닝 존의 터닝 도어가 위치할 공간의 재원입니다.   30mm 각관을 이용해 문틀을 만들어서 좌우 3mm의 여유를 두고 구조물 간에는 2mm씩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유리를 끼웠을 때의 치수)

 

하부와 상부의 천정형 레일 모습입니다.   슬라이딩은 벽부형 레일을 사용했지만, 터닝 도어는 틀 안에 있어야 하는지라 천정형으로 사용합니다.   하부 레일은 방부목의 노후화로 인해 트리머로 홈을 파는 것이 아니라 10mm 알루미늄 각관을 양쪽으로 댄 후 노출로 고정시켰습니다.  10mm 알루미늄 각관을 덧대면서 문 높이를 10mm 더 짧게 제작했습니다.   상부 레일 부착 시 상부 롤러와 상부 피봇 힌지는 미리 끼워주세요.

---

 터닝 도어 용접 및 도색 

산출한 가로, 세로 길이를 양쪽 모두 45º로 절단해 줍니다.

 

절단한 각관의 거스르미는 용접 시 치수의 오차를 불러오므로 그라인더(연삭용)를 이용해 깔끔히 제거해 준비해줍니다.

 

편평한 테이블 위에 네모 틀 모양으로 만든 후 90º 용접 자석을 붙여줍니다.   테이블이 작아서 긴 각관을 양쪽에 놓은 후 각관을 자리해주고 양쪽 대각선 길이가 동일한지 이중으로 체크한 후 택용접(tack 鎔接) 해줍니다.   각관이 양쪽면이 있는데 한쪽 중앙에 한방 가접 해  절단면이 벌어지지 않게 고정한 후 반대편으로 돌려 용접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돌려 가접 한 부분의 용접을 마무리해줍니다.

 

용접한 곳을 연삭용 그라인더로 다듬어 준 후 페인트를 칠해주고, 혹시나 구멍이 뚫린 부분은 실외용 퍼티나 실리콘으로 마무리해줍니다.

 

틀이 완성되었는데 마지막에 계획이 변경됩니다.   당초 유리를 끼울 목적이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 보이지 않아 유리 대신 폴리카보네이트(딱 터닝 도어에 쓸만큼 재료가 남음)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폴리카보네이트를 부착한 터닝도어 문을 연결하는 방법 및 완성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 용접 시 주의사항 ※

제가 사용한 각관의 두께는 1.4t 이고 이 얇은 각관의 용접은 용접봉을 짧은시간에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태크용접 입니다.   용접봉의 각도가 옳지 않거나 시간을 오래 지체해서 구멍이 나는데, 구멍이 났다고 해서 메꾸려 계속 용접을 하면 변형이 심하게 일어나 문틀이 뒤뚱거리게 됩니다.   구멍난것은 다른 재료(퍼티 & 실리콘)로 메꾸면되므로 너무 한곳을 오래 용접하지 않아야 합니다.   용접의 최대 단접이 열로인한 변형이므로 주의해서 작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