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구매해놓은 조명이 있습니다. 브라운빛의 유리갓은 예쁜데 개인적으로 상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레일 조명으로 바꿔 설치하려 합니다.
■ 여러개 조명 만들기
작업하기 전에 여러개의 조명을 어떤 식으로 하나의 조명으로 만드는지 살펴볼게요. 보통 LED 전구를 끼워 사용하는 조명은 약한 전기용량을 사용하므로 접지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전구소켓과 연결된 조명이 2가닥 (접지 제외)인데 보통은 파란색과 갈색(혹은 흰색과 검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개의 조명이 달려있는지라 케이블 탈피 후 8개의 파란색끼리, 8개의 갈색끼리 모아준 후 메인 전원과 연결될 케이블 하나까지 포함시켜 총 9가닥을 꼬아 하단에 보이는 흰색 꼬깔모양을 씌워 압착(쇠 같은 것을 누름)시킨 후 수축 튜브로 한번 더 작업해주고 마지막으로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켜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전원과 연결될 케이블 하나를 더해 연결 해준다는것이네요. 자작으로 조명 만들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일반 조명을 레일 조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레일 플러그를 구매해 기존 조명의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케이블은 최대한 길게 살려 자른 후 둥글게 말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높이를 조절하면 추가적인 인테리어 효과가 있습니다.
■ 케이블에 레일 플러그 연결하기
- 조명에서 전구소켓과 연결된 케이블을 잘라냅니다.
- 조명을 레일에 부착할 수 있는 레일 플러그를 분해해줍니다.
- 분해한 후에는 케이블을 플러그 바디에 넣고 체결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 레일 플러그 바디를 통과한 케이블은 4센티가량 외피(검정)를 벗겨주고 2가닥의 내피(파랑, 갈색)는 1센티 정도만 남기고 탈피해줍니다.
- 파랑과 갈색은 각각 꼬아주고 검정 외피에 케이블 타이를 좌우로 감아 레일 플러그에서 케이블이 이탈하지 않게 묶어줍니다.
- 케이블의 연선을 둥근 모양으로 만든 후(갈고리 모양으로만 만들면 이탈 확률이 있습니다.) 나사를 넣고 몇 번 더 꼬아줍니다. 연선은 꼬기 편하도록 여유 있게 한 것이니 너무 길면 적당 길이 잘라주세요.
- 양극 나사에 각각 연선을 감아줍니다.
- 레일 플러그 부속과 체결시켜줍니다.
나사를 체결한 내부 부속을 앞뒤 바디에 끼워 넣고 외부 나사로 연결해줍니다. 연결 후 하단을 보니 케이블 타이가 안쪽에서 잡아줘서 이탈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 전구 및 액세서리 조립
완성된 레일 조명과 그 부속품을 한자리에 꺼내봅니다. 조명갓이 브라운 색인만큼 전구도 노란색을 준비했습니다. 미니클립톤의 바디 색상도 금색이라 일체감이 있어 보이네요. 사용된 전구는 E14베이스의 4.5W LED입니다.
레일에 전원을 연결하고 천정에 부착해줍니다. 레일 플러그는 레일에 끼운 후 레버를 90도 돌려 고정해주면 됩니다.
저처럼 집에 여분의 조명이 있다면 레일 플러그를 이용해 조명을 리폼해 꾸며봐 보세요! 간단하고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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