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전체보기781 기린도 울고갈 미모의 기린초 삽목하기 가을에 돋아난 새순이 그 상태로 겨울을 나고, 옷깃을 여미는 꽃샘추위인 삼월에도 기린초는 성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제가 본 식물 중에 봄을 처음으로 알려주는 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 전에 눈비가 내렸을 만큼 추운 날씨였음에도 이리 잘 견디며 성장하고 있는 저희 집 화단의 기린초입니다. 분명 숙근초인데, 3월에 이렇게나 빨리 자랐으니 말입니다. 어여쁘게 성장하고 있지만, 더 많은곳에서 예쁘게 보기 위해 삽목 하려 잘라냈습니다. 삼월인데도 8센티 정도의 삽수를 얻을 수가 있네요. 삽수는 하단을 훑어내어 준비해 줍니다. 초본류 삽목시는 절단면을 굳이 대각선으로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삽수 자체에 수분이 많이 있지만, 달라진 환경에 빨리 적응해 뿌리내리라고 물 올림을 해줍니다. 삽목이 빨리 되는 것들은.. 2022. 3. 25. 파랑새를 닮은 블루버드 삽목하기 묘목을 식재해 3년이 된 화단의 블루버드입니다. 파랑새의 깃털과 모습이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키우다 보니 한 번은 손이 가야 할 듯싶네요. 하단에 고엽(枯葉_마른 잎)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가지가 땅과 너무 붙어있어 정리를 해주려 합니다. 정리한 가지들입니다. 삽목이 잘 되는 품종이라 그냥 버리기가 아깝네요. 블루버드의 잎은 부드러워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편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색감도 청색과 은색이 섞여있고 잎의 모양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쉽사리 접하지 못했던 느낌의 나무라 성목이 되었을 때 어떠한 모습이 될지 너무 기대되는 나무입니다. 보통의 나무들은 묵은 가지(단단한 나무색)가 붙어있는 상태로 삽수를 제조해야 삽목이 잘되는데, 블루버드는 초록색만 있어도 삽목이 잘되는 품종이며.. 2022. 3. 24. 삽목한 사철나무 독립수 만들기 사철 내내 초록색 잎으로 눈을 정화시켜주는 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 울타리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독립수로 예쁘게 만들어놓으면 관상가치가 높은지라 하나 정도는 제 취향대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사철나무 소개 사진은 저희집과 옆집의 경계석인데, 사철나무를 삽목해 담장아래 심어놓았습니다. 모든 사철나무는 삽목도 잘되고 성장도 빨라 상막한 담장이나 경계에 심기 좋은 나무인데, 아쉽게도 요즘은 신품종(황금사철)에 밀려 그리 많이 찾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관상용이 아닌 경계용 울타리로는 아직도 많이 사용하니 삽목으로 푸르름을 꾸며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황금사철과 황금 줄사철의 봄 모습인데 참고해 주세요~! 삽목 5년생 사철나무 황금사철이 예쁘다 하지만, 새순이 나오는 일반사철 또한 .. 2022. 3. 23. 블루버드 묘목부터 세살까지의 모습 에버랜드 님프가든의 나무들입니다. 놀이기구가 주목적인 아이들에 비해, 저는 수목원 저리 가라 꾸며놓은 조경에 더 눈이 갑니다. 더군다나 가정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2~3 메터 이상의 성목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습니다. 그중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블루버드의 성목을 볼 수 있어 제 눈이 커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잎이 파랑새의 깃털을 닮아 '블루버드'라고 유통이 되지만, '비단삼나무' '스노우화백' '서리화백'이라고도 불립니다. 잎의 색감이 회색빛인듯 은청색인듯 은은하고 오묘한지라 매력덩어리 나무입니다. 좋아하는 블루 계열 은청빛의 매력에 이끌려 묘목 구매 후 2년이 지나 많이 자랐습니다. 너무 좁은 곳에 식재되어 있었던지라 파내어 집 뒷문 쪽에 식재해 놨습니다. 옮겨심은지 1년이 더 지난 .. 2022. 3. 21. 남천 성장과정과 봄의 열매 수확 붉은 잎과 열매로 액을 막아준다 의미가 부여된 (팥과 비슷한 의미) 남천나무입니다. 남천은 봄에 푸른 잎이 나오고 6월에 흰색 꽃이 피어납니다. 꽃이 지고 난 7월에는 열매를 맺고, 9월에 붉은색으로 익어가기 시작해 겨우내 강렬한 붉은 모습을 계속 유지하며 삭막한 겨울 내내 따뜻한 붉은 모습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 남천? 중국이 원산지이며 최대로 3M까지 자랍니다. 남부수종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경기남부지역에서도 3년째 잘 자라고 있습니다. 붉은 열매와 붉게 물드는 잎이 액을 막아준다 하여 정원수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울타리로 식재를 했는데 3~5그루씩 모아심기 해도 보기 좋습니다. 봄을 맞은 남천 열매가 원추형으로 포도송이처럼 달리는데, 무거워서 고개를 떨군 모습입니다. 식재한 지 3.. 2022. 3. 19. 봄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기린초 (삽목 1년, 2년후 모습) 아틀란티스 신품종이 나온 요즘. 왠지 기린초가 뒷방으로 밀려나는 기분인데, 봄을 맞아 어여쁜 모습을 보여주는 기린초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작년에 삽목해 6월에 튼실한 뿌리를 확인하고 집 밖 화단에 줄지어 심어줬습니다. 어느덧 가을(2021.11.07)이 되었는데, 어미는 시들해지고 뿌리 쪽에서 새순들이 돋아났습니다. 기린초를 자세히 관찰한 것이 처음이라, 겨울을 보낸 후 봄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기다리던 봄이(2022.03.16) 왔습니다. 아쉽게도 어미는 시들고 여린 새순들이 얼지도 않고 겨울을 잘 이겨내줬습니다. ■삽목 후 1년 된 기린초 작년에 삽목해 노지에서 월동한 기린초의 모습입니다. 한 뼘씩 띄어 하나씩 심어줬는데, 3~4개의 새순으로 풍성해졌습니다. 요놈들이 한 해가 더 .. 2022. 3. 17. 생명력 강한 바위솔 키우기 꽃이 아니면서 꽃과 흡사한 모양의 다육이의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예전에 몇 달을 다육이의 매력에 빠져 주말마다 화원에 도장 찍듯 다녔었는데,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아닌 이상 다육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다육이를 대체 할만한것을 우연히 만났네요. 바로 바위솔인데, 다육이 파는 곳에 한두 개 정도는 바위솔이 꼭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3월 중순. 초록빛으로 활기를 되찾은 바위솔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게요~! 연화 바위솔과 솔방울 바위솔을 정확히 구분이 가는데, 그 외 바위솔은 분명 얼굴을 다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호랑이 바위솔도 있을 거예요. ^^; 여물통의 바위솔 저희집에서 자라고 있는 바위솔들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돼지 여물통이.. 2022. 3. 16. 무늬 트리안 묘목 분갈이 일반 트리안의 강한 생명력에 놀라며 키우고 있던 중에 무늬 트리안을 구매했습니다. 화분에서 꺼내보니 역시나 뿌리가 빡빡하게 잘 돌아있네요. 10센티 작은 포트지만, 금방 풍성해지는지라 봄맞이 분갈이 준비합니다. 밑으로 처지면서 자라는지라 12L(12센티 롱포트)화분을 준비해 2/3 정도 흙을 채워준 후, 화분보다 위로 올라오게 합니다. 쓰다듬어 주고 싶은 귀여운 아이들의 동글한 머리처럼 자연스럽고 둥글게 수형을 잡아주기 위함입니다. 물을 주었을때 흙이 유실되지 않을 만큼 빈 공간에 흙을 채워줍니다. 아래쪽에서도 새순이 꿈틀거리는 것이 보이네요. 머지않아 풍성함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풍성해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2022. 3. 15. 어닝존 전기 작업과 외부(실외) 전기작업 몇 해 전에 야외에 전기작업을 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집 외벽 방수 소켓 2구에서 전기를 끌어 펜스 쪽에 하이박스를 작업해 놓았는데 그중 계단 쪽에 있는 함을 잘 사용하지 않아 그것을 어닝존 안쪽으로 이동시키려고 합니다.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 전기 공부하며 학원에서 실습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듯싶어 하이박스로 들어온 전원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쉽게 풀어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어닝존이 실내지만, 100%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방수가 되는 하이박스에 전기를 끌어놓으려 합니다. 구매한 3구 콘센트입니다. 돼지코는 있는데... 케이블이 보이지 않죠? 이 제품은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개별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 가격이 좀 나가.. 2022. 3. 11.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