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잠깐 스치듯이 지나가는 꽃이 있습니다. 주먹만큼 크고 화려한 꽃송이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매력적인 꽃 백목련입니다. 상가 앞의 거대한 백목련이 건물의 나이를 말해주는 듯하네요.
봄 햇살을 듬뿍 맞으며 행복해하는 듯한 기운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저희 집에 작년 식재해놓은 1년생 묘목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식재 1년 후 백목련
집 안에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하는 자목련이 한그루 있습니다. (뒤쪽의 은색 캔디는 취목 중인 가지)
자목련이 있으면 백목련도 있어야 하기에... ^^;
작년(20221)에 한그루 사서 식재한 묘목이 있는데, 마당에는 공간이 없어 집 밖 화단에 쑤셔(?) 넣은 백목련 묘목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보이시나요~?
♥ 백목련?
중국이 원산지이며 키가 15M까지 자라나는 낙엽성 나무입니다. 개나리처럼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며 꽃은 종 모양과 흡사합니다. 꽃이 피기가 무섭게 지는지라 많이 아쉽지만, 꽃봉오리는 약재로도 이용하는 효자 나무입니다.
이번에는... 보이시죠~?
어쩜... 그래도 땅에서 월동한 이듬해라 세 송이 정도는 예상했는데, 예상 밖으로 딱 한송이만 보여줍니다.
한송이만 보여줘서 일까요~?
더 소중하고 더 예뻐 보입니다. 백색의 새하얀 꽃잎에 볼터치를 한듯한 연분홍이 마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수줍은 모습과 흡사합니다.
어느덧 꽃잎은 지고 바로 아래쪽에서 잎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생장점이 살아있는 나무 맨 위에서 꽃이 피고 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대형목으로 성장하는 나무인지라 이 작은 묘목이 키성장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 내년에는 또 몇 송이의 꽃을 보여줄지 공유하도록 할게요~!!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원의 미국 제비꽃(종지나물)과 산속의 제비꽃 (0) | 2022.04.21 |
---|---|
자주목련과 자목련의 꽃 색감의 다른점을 알려드립니다. (0) | 2022.04.19 |
땅에서 활기를 찾은 라일락 성장과정 (0) | 2022.04.14 |
화단의 무스카리 성장모습 (0) | 2022.04.11 |
황금빛의 무지개가문비 (0) | 2022.04.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