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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화단의 무스카리 성장모습

by 그린핑거스 2022. 4. 11.

이른 봄.   금방이라도 요정이 나타날 것만 같은 신비한 색감의 앙증맞은 종모양의 꽃을 보여주는 무스카리입니다.   보통 화원에서 판매하는 무스카리의 모습인데, 화원의 무스카리 잎은 좀 더 짧고 굵기에 더욱 궁금한 시점입니다.

화원의 보라색 무스카리

화원에서의 무스카리와 땅에서 자라난 무스카리가 같은 모습일지 아닐런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 화단의 무스카리 

상막했던 화단에 작은 움직임이 보입니다. 

달래 일까요...?? 

 

2년전에 보라색 무스카리를 심어놓긴 했는데 작년에 이곳에서 무스카리를 보지 못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2022.03.02 / 무스카리

 

 

20여 일 후 드디어 이 녀석이 달래가 아닌 무스카리라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달래와 같은 구근식물인데, 캐서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

 

짙은 보랏빛을 띠며 세상을 향해 얼굴을 내민 꽃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2022.03.25 / 무스카리

 

♥ 무스카리?
가을에 심는 백합과의 구근식물로서 구근으로부터 뻗어 나온 잎은 7~10장 정도 선형으로 자라고, 수십 개의 꽃은 남보라색이 단지 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 피어납니다.   땅에 심어둔 채로 두면 쉽게 번식하므로 굳이 캐어 뒀다 다시 식재하는 번거로움 없이 매년 예쁜 무스카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꽃대가 자라납니다.

2022.03.28, 2022.04.02 / 무스카리

 

꽃 하단부터 흰색의 레이스 같은 것이 둘러있네요.  화원의 연보랏빛과는 다른 남색에 가까운 꽃색이 시간이 지나면 변할지 그대로 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22.04.02 / 무스카리

 

하단의 레이스가 아래부터 위쪽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가네요.   어쩜 이렇게 앙증맞을 수 있을까요...   만개한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22.04.06 / 무스카리 꽃

 

꽃송이가 한꺼번에 피어줄 줄 알았는데, 먼저 핀 하단부터 꽃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2022.04.10 / 무스카리 꽃

이후는 꽃이 지고 꽃대를 잘라주지 않으면 씨앗을 맺고 남은 잎으로 구근을 살찌우는 것만 남았네요.  씨앗이 맺히면 잘 받아서 발아되는지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발아 성공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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