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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화이트 샐릭스와 플라밍고 샐릭스 비교

by 그린핑거스 2022. 5. 10.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샐릭스의 종류는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플라밍고 샐릭스와 화이트 샐릭스인데, 세 가지 색감을 보여준다고 해서 삼색 버드나무라고도 불립니다. 두 품종의 생육환경은 비슷하지만, 차이나는 색감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이웃집들의 화이트 샐릭스인데, 저희 집에는 대형 샐릭스가 없어 봄만 되면 창밖으로 구경하곤 한답니다.

2022.05.10 / 이웃집들의 화이트 샐릭스

 

샐릭스들을 좀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플라밍고 샐릭스 

네델란드에서 수입한 품종으로 대부분 접목묘이며 새순의 길이가 기존 샐릭스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돋아나는 새순은 흰색이지만 점차 핑크빛이 돌면서 시각적으로 훨씬 집중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022.05.08 / 화원의 플라밍고 샐릭스

 

새순에서 점차 핑크빛이 돌고 있습니다.

2022.05.08 / 화원의 플라밍고 샐릭스 잎

 

 

 ■ 화이트 샐릭스 

흰색과 초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화이트 실릭스 입니다. 같은 시기 플라밍고 샐릭스보다 새순은 짧지만 오래전부터 유통되던 품종이라 대품이 많아 더 풍성해 보입니다.

 

2022.05.08 / 화원의 화이트 샐릭스

 

이만큼만 커도 두배로 커지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전지를 통해 수형을 가꿔가면 됩니다.

2022.05.08 / 화원의 화이트 샐릭스 잎

 

 

 ■ 플라밍고와 화이트 비교 

화원에서 당일 동시에 찍은 사진인데 두 품종을 비교해보니 색감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2022.05.08 / 샐릭스 잎 비교

 

 

 ■ 집 화단의 화이트 샐릭스 

가느다란 묘목을 구매해 식재해 놓은 화이트 샐릭스입니다. 아직은 어리고 작지만, 존재감만큼은 갑인 녀석입니다.

2022.05.03 / 화이트 샐릭스

 

새순이 길어져도 흰색을 유지하며 커가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핑크빛이 도는 플라밍고 샐릭스가 더 예쁜 듯 느껴지는데, 저는 초록과 조화를 이루는 흰색의 샐릭스가 왠지 더 좋아 보입니다.

2022.05.09 / 화이트 샐릭스

 

 

 ■ 집 화단의 플라밍고 샐릭스 

삽목해서 화단에 식재해둔 플라밍고 샐릭스인데, 새순이 돋아나면서 흰색이던 샐릭스입니다.

2022.03.23 ~ 2022.04.27 화이트샐릭스 변화과정

 

새순이 점차 길어지면서 핑크빛이 돌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플라밍고 샐릭스는 가지부터 붉은빛을 띠고 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이리 예쁜 날개를 펼쳐주니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2.05.09 / 플라밍고 샐릭스

 

제 어미는 화분에 식재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가버렸네요. 플라밍고뿐만이 아니라 화이트 샐릭스도 제가 살고 있는 경기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은 잘되지만, 화분에서는 잘 버티질 못합니다. 샐릭스는 속성수라 키우는 것을 꺼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봄에 꽃이 아님에도 꽃과 같은 느낌을 선물해주는 샐릭스 하나쯤은 키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삽목 한 녀석 잘 키워서 대품으로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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