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지 않은 산속 그늘진 나무 아래 드문 드문 초록의 생기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마디마다 달려있는 종모양의 꽃송이를 보니 둥굴레 밭(?)인 듯 보입니다.
산속의 둥굴레와 저희 집 정원의 둥굴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흰색의 굵은 뿌리줄기는 아래가 아닌 옆으로 뻗어 자랍니다. 5월경에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마디 쪽 잎 겨드랑이에 달립니다. 뿌리는 차로 즐겨 먹는데 노화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하단에 둥굴레 뿌리 사진 첨부)
산속의 둥굴레
시골 부모님 댁 뒷산입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홀로 피어있는 둥굴레를 발견했습니다. 꽃잎의 끝은 녹색빛을 띄지만 전체적으로는 흰색을 보여주는 앙증맞은 꽃이 피아나고 있습니다.
정원의 둥글레
시골 부모님 댁 밭에서 캐어 저희 집 정원에 식재해 놓은 둥굴레입니다. 관찰을 목적으로 정원에 여러 종류의 식물을 심어놔서 솔직히 새로 올라오는 둥굴레의 새순이 '나리'의 새순인 줄 착각하고 있었는데, 종 모양의 꽃이 피어나고 나서야 둥굴레임을 알아차렸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이름표를 써놔야겠습니다.
손가락 한마디만 한 앙증맞은 꽃을 마디마다 내어주고 있습니다.
열흘 정도 지난 후 둥굴레를 살펴보니 하나였던 꽃이 두 개씩으로 늘어났습니다. 둘씩이니 외롭지 않겠네요~!!
둥굴레 뿌리
둥굴레 하나를 뽑아봤습니다. 위의 설명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뿌리가 옆으로 뻗어 자란 모습이 신기합니다.
무늬 둥굴레
무늬 둥굴레는 흰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있는 것 두 종류인데, 저희 집에 식재되어 있는 것은 줄무늬 둥굴레입니다. 모종을 사서 식재해 놓은 것인데 어려서 그런지 아직 꽃을 보여주진 않네요. 자연스러운 무늬가 있어 일반 둥굴레보다는 눈이 한번 더 갑니다.
무늬 둥굴레에서 꽃이 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 샐릭스와 플라밍고 샐릭스 비교 (0) | 2022.05.10 |
---|---|
짙은 향의 고광나무(오이순나무) 성장과정 (0) | 2022.05.09 |
식재 2년차 블루문 호스타 성장기 (0) | 2022.05.04 |
노지 화분에서 월동한 페티오라리스 (등수국,덩굴수국) 화단 식재 (0) | 2022.05.04 |
한해 전 뿌리나누기한 블루문 호스타 성장모습과 화분 식재 (0) | 2022.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