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화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루문 호스타와 옥잠화입니다. 화원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번식이 잘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 화원의 옥잠화와 비슷한것이 있는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옥잠화?
옥잠화는 꽃이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듭니다. 밤에 피는 꽃답게 향기도 매우 좋습니다. 호스타로 불리는 비비추와 옥잠화가 특성은 비슷하면서 외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보통 비비추 잎은 길고 뾰족한 편이고 옥잠화 잎은 둥근 편입니다.
■ 초록색의 호스타
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호스타입니다. 어디서 나서 식재를 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아 녀석이 옥잠화인지 비비추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형종이라 잎이 제 손바닥만 하네요.
마당의 다른 곳에 식재되어있는 작은 비비추입니다.
이 비비추의 잎을 하나 따서 초록 호스타 옆에 가지고 가니 엄마와 아기 같은 모습입니다.
이 초록색의 호스타에서 어떤 색깔의 꽃을 피우는지 살펴보고 공유하도록 할게요~!!
■ 연두색 호스타
이웃집에 놀러 갔을 때 얻어온 연두색 호스타입니다. 흰색의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이 녀석은 옥잠화가 맞습니다.
세 촉이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어 뿌리를 나눠 홍가시나무 밑에 식재해 줬습니다. 내년이 기대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식재를 하다 잘린 잎은 호기심에 물꽂이를 해 놨습니다. 뿌리 나누기를 하다 뿌리를 얻지 못한 다른 녀석(빅대디 호스타, 골드엣져 호스타)들과 한 공간에 넣어 뒀는데, 제법 인테리어 효과가 납니다.
■ 초록잎과 연둣잎 비교
옥잠화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다
연두색은 옥잠화!
초록색은 비비추!
라는 설명을 봤습니다.
환경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이웃에서 얻어온 것이 연두색, 저희 집에 식재되어 있는 것이 초록색입니다. 연두색에서는 흰색이 피어 옥잠화라고 검증된 반면, 저희 집의 초록잎의 호스타가 어떤 색의 꽃을 보여주는지가 무지무지 궁금해집니다.
잎 비교하는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루(고양이)가 밟아버리네요. 가라고 하니 째려보기까지... 초록색 호스타가 어떤 색감의 꽃을 보여주는지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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