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화분에 식재되어 있는 나무입니다. 분명히 바로 심어놨는데 나무가 옆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면 주목이 맞는데, 새순이 노란색으로 돋아나고 있습니다.
몽글몽글 동그랗게 맺혀있는 것이 눈에 많이 띄는데, 요 녀석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금주목?
이른 봄에 황금색으로 새순이 나오고 점차 청색으로 변해가는 최고급 수종입니다. 직립성과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두 가지의 형태가 있습니다. 상록 침엽 관목으로 눈주목과 비슷하게 자랍니다.
황금주목의 성장과정
3월 말부터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옆으로 누워 자라는 황금주목 입니다. 연둣빛의 새순이 나는 일반 주목에 비해 노란빛의 새순을 내어주는 컬러 수종입니다.
4월 중순에 가까워지자 동글동글했던 눈에서 새순이 제법 돋아났습니다.
4월 중순을 넘어서자 새순이 제법 존재감을 확인시켜 줍니다. 천천히 자라는 수중인지라 새순도 그리 크지 않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맘때의 새순이 색감도 좋고 제일 앙증맞고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돋아나는 새순은 황금빛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연둣빛, 초록빛으로 바뀌는 황금주목입니다. 이맘 때의 예쁜 모습을 눈에 잘 담아둬야 합니다!
4월 말 ~ 5월 말까지의 변화되는 모습입니다. 색감의 변화를 눈여겨 봐주세요~!
일반 주목과 황금주목 잎 비교
황금빛이라고 말은 하지만, 확 와닿지는 않으셨죠! 같은 시기지만 빠르게 성장한 일반 주목 가지(전정함)를 하나 가져와 비교해 봅니다. 손에 들고 있는 연둣빛의 일반 주목과 뒤로 보이는 노란빛의 황금주목이 확연하게 대조됩니다.
저희 집 데크 계단에서 반겨주는 황금주목의 모습입니다. 고양이(가루와 애기)들과 함께 촬영한 것을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요? 현재 크기의 절반 정도의 크기부터 키우기 시작해 두배가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 저희 집 예쁜 가루(고양이) 얼굴이 잘 안나와 제대로 된 사진 보여드립니다. 디딤석 위에 철퍼덕 누워 길을 막고 있음에도 저리 당당한 얼굴을 하고 있는 녀석이랍니다. 간혹 이럴때는 지그시 발로 한쪽으로 밀거나 꼬리를 들어 하반신을 옮겨 준 후 굳이 디딤석을 밟고 지나간답니다! 동물에게 장난을 치며 반응을 보는것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 학대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삽목 전 마지막 모습
아래의 귀여운 녀석은 작년에 삽목 한 황금주목입니다. 어미와 똑같은 황금색의 새순을 내어주었는데, 옆으로 자라는 품종이라 생장점을 잘라 삽목 했습니다. 더 많은 새순을 내어줄 줄 알았는데, 달랑 하나 올라오네요...
그래서 올해는 새순을 자르지 않은 아래의 상태로 다시 삽목 예정입니다.
6월 초의 황금주목입니다. 삽목하기 전의 모습을 담기 위해 찍어 봤습니다. 황금색 보다는 연둣빛에 가까워 졌습니다.
계단 양쪽으로 배치해두어 봄 내내 오가는 길목을 환하게 밝혀주던 황금주목 입니다.
이웃에 선물한 황금주목
옆집 언니가 황금주목을 너무 사랑한는것을 알고, 작년에 한그루 선물했습니다. 화분에 키우던것을 땅에 식재(작년)해 놓았는데, 올 봄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화분에서보다 땅의 황금주목이 더 활력이 넘치고 짱짱한듯 보입니다.
황금주목을 보려고 봄을 기다린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봄에 좋은 기운을 주는 녀석입니다. 다음에 더 멋진 모습 담아볼게요~!
▼ 삽목묘 화분식재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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