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화분에서 성장한 상태의 오렌지 메트릭스 포트 두 개를 식재해서 예쁜 꽃을 봤습니다.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했는데, 작년만큼 예쁜 꽃을 보여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렌지 매트릭스?
오렌지색 꽃이 피는 키 작은 백합으로 줄기당 보통 4~7개의 꽃이 핍니다. 좁고 난형이고 나선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광택이 있고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직립형 구근 다년생 식물입니다.
■ 노지 월동한 매트릭스 백합
식재해놨던 화분입니다. 노지에 화분 상태로 봄을 맞이했는데, 군데군데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가운데 빨대같이 생긴 것은 작년 줄기이고 그 주위로 새싹이 올라옵니다.
모습이 다른 두 가지의 새싹이 보입니다. 크게 보이는 것은 기존 구근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촉(씨, 줄기, 뿌리 따위에서 처음 돋아나는 어린잎이나 줄기)으로 보이고, 녹색의 새싹은 추가로 번식되어 올라오는 아기인 듯 보입니다. 파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올해는 참아보렵니다. 녹색의 새싹에서는 꽃을 볼 수 없으리라 예상되지만, 올해 햇볕을 받으며 작은 구군에 살이 붙으면 다른 화분으로 옮겨줘야 할 듯 보입니다. (어미만으로도 화분이 꽉 찰듯싶거든요.)
여린 새순이 변해가는 과정을 잠깐 살펴볼게요~!
4월 말이 되니 꽃몽우리가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꽃 몽우리를 물고 한참을 키 성장에만 집중하며 애를 태우는 녀석입니다...
작년 줄기나 구근에서 생긴 애기 구근에서 돋아난 여린 새순들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5월 말이되니 꽃몽우리가 오늘내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퇴근하고 돌아오면 꽃이 활짝 피어있을 듯싶어 기대감이 밀려옵니다.
6월 초가 되니 오렌지 백합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작년에 구매해 화분에 식재한 구근이 이렇게 완벽하고 예쁜꽃을 보여주네요. 올해는 삽목한다며 자르지 말고 잎 그대로 두고 구근을 살찌워야겠습니다! ^^;
레드와 골든 매트릭스 꽃이 지기 전에 함께 색감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하루 하루 꽃들이 피어납니다.
모든 꽃이 다 피어나지 않았는데, 화분이 꽉 차버렸네요. 내년 봄에 새순일 올라오면 마당 곳곳에 옮겨 심어야겠습니다.
해가 지나서도 화분에서 이리 예쁜 꽃을 피워주는 것을 보니 생명력이 정말 강한 백합인 듯합니다. 예쁜 꽃 보여주며 안심시켜준 백합이 고맙기까지 하네요! 매년 이렇게 화사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꾸나~!!
■ 뿌리 확인차 뽑아본 백합
화분에서 월동 후 봄을 맞이한 백합의 뿌리가 어떤 모습일지 무지 궁금해 하나 뽑아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구근이 실하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받을까 싶어 흙 털어내지 않고 외부 화단에 식재해 줬습니다. 꽃몽우리 맺힌 상태로 옮겼으니 꽃은 보여주겠죠~? 매년 이곳에서의 예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옮겨서 식재했지만, 다행히(?) 나리가 성장을 해줍니다.
드디어 꽃도 보여주네요! 이곳에서 자리 잘 잡아서 매년 더 풍성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레드&골든 매트릭스 백합도 참고해 주세요~!
빨강 레드와 노랑 골든 매트릭스 백합 성장과정 (with. 구근 절반을 떼어내도 꽃이 필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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