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서 7월이 되면 백합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일주일 정도 짧은 개화기간이지만 진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씨앗을 남깁니다. (백합 종류에 따라서는 삽목, 주아, 구근, 비늘 잎꽂이 등으로도 번식합니다.)
10월에 갈색으로 영근 왕건이 씨앗 주머니에서 작은 씨앗들을 잘 보관했다 12월에 파종을 했습니다.
파종을 하면서도 '어떤 움직임을 볼 수 있을까?' 의아해 했었는데, 이듬해 이 씨앗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리(백합)?
좋은 향기와 화사한 꽃을 매년 보여주는 다년생 구근식물입니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나리는 구근당 하나의 꽃을 보여주는 반면, 신품종들은 하나의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아, 씨앗 파종, 비늘잎 꽂이, 삽목 등으로 번식 가능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99
■ 파종한 트레이
4월 말이 되니 백합 씨앗을 뿌려 놓은 트레이에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트레이가 있는 장소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대형 간이천막 (Car Canopy) 그늘에 놓아두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5월 중순이 되어가도 크게 변화는 없고 새싹이 더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새순이 나온듯해서 그늘이 아닌 해가 드는 곳으로 이동하려 합니다.
시간이 흘러서인지, 다만 몇 시간이라도 햇볕을 봐서인지 제법 잎이 성장을 했고, 실뿌리 같던 잎이 넓이를 가늠할 수 있을 만큼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백합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6월 중순이 되니 잎이 제법 어른스러워졌습니다. 씨앗이 아닌 주아를 흙에 심어 꽃을 보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씨앗은 몇 년을 기다려야 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새싹 하나를 뽑아봤습니다. 어미가 구근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씨앗으로 파종한 것은 실뿌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구근의 형식을 띄겠지만, 6월 중순 뿌리의 모습은 아직까지는 실뿌리 입니다.
올해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이상은 없을 듯합니다. 내년까지 관리 잘해서(할 수 있겠죠...) 새로운 모습을 공유하도록 할게요~!!
▼ 삽목한 백합도 참고해 주세요~!
삽목한 나리(백합) 1년 후 성장과정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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