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꼬꼬마 80cm 수고의 금송을 정원에 식재해 2021년 220cm까지 성장했습니다.
잎에서 과하지 않는 광택이 나고, 뾰쪽하지 않은 부드러운 촉감으로 정원에 식재하기 좋은 품종입니다.
매년 봄이 되면 가지 끝에서 올망졸망 새순을 내어주는 금송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송?
세계 3대 정원수며 상록 침엽수로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어릴 때는 더디 자라지만 10년 차부터는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자랍니다. 전정을 하지 않아도 원추형으로 잘 자라지만, 길이 성장과 부피 성장을 같이하므로 협소한 장소에서는 하단을 전정하며 키우면 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04
■ 금송 가지 성장과정
봄에 빼꼼히 얼굴을 내민 새순이 서서히 성장해갑니다. 여린 연둣빛 새순이 가을까지 한 뼘 정도 길이 성장을 합니다.
가을이 되면 새순은 목질화되어 건강미를 내뿜고 있습니다.
한창 성장해 연둣빛 6월의 금송과 목질화 된 10월 금송의 전체 모습인데 한번 비교해 보세요~!
■ 금송 하단 가지 전정
매년 가지 끝에서 새순을 내어주며 성장하는지라 수고와 수폭이 동시에 성장합니다. 큰 정원이면 웅장함을 느끼며 그대로 봐도 되겠지만, 협소한 정원에서 '계속 키워도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생각 끝에, 원추형의 수형은 그대로 두면서 계속 지켜볼 수 있게 길이가 제일 긴 하단의 가지를 잘라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괜찮네요. 계속 키워도 될까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한 게 순간 미안해 앞으로 더 잘 가꿔주려 합니다.
전정으로 생긴 공간을 그냥 둘 제가 아니죠!
한해 전 색깔별로 한촉 구매해 일 년간 여러 촉으로 성장한 호스타를 캐어내 뿌리 나누기해 금송 밑에 식재해줬습니다. 금송이 외롭지 않겠죠~?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처럼 단정해진 금송과 호스타의 멋진 콜라보네이션을 공유하도록 할게요~!!
원추형으로 예쁜 몸매를 자랑하는 금송을 그냥 두기만하면 하면 너무 아쉽잖아요! 매년 선선한 바람이 불면 금송을 예쁘게 LED 전구로 단장해주곤 합니다.
▼ 앵두 전구를 이용해 트리 만들기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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