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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생명력 강한 바위솔 키우기

by 그린핑거스 2022. 3. 16.

꽃이 아니면서 꽃과 흡사한 모양의 다육이의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예전에 몇 달을 다육이의 매력에 빠져 주말마다 화원에 도장 찍듯 다녔었는데,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아닌 이상 다육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다육이를 대체 할만한것을 우연히 만났네요.   바로 바위솔인데, 다육이 파는 곳에 한두 개 정도는 바위솔이 꼭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3월 중순.   초록빛으로 활기를 되찾은 바위솔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게요~!   연화 바위솔과 솔방울 바위솔을 정확히 구분이 가는데, 그 외 바위솔은 분명 얼굴을 다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호랑이 바위솔도 있을 거예요. ^^;

화원의 바위솔

 

 

여물통의 바위솔 

저희집에서 자라고 있는 바위솔들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돼지 여물통이었는데 현재는 화분으로 변신했습니다.   여물통 가장자리의 까짐은 고양이들의 스크래치판 대용이라... ㅠㅠ

22.03.16 / 여물통의 바위솔

 

하나씩 들여다보면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자구(새끼)도 금방 어미만해 지면 여물통이 꽉 찰듯합니다.

 

 

롱방부목 화분의 바위솔 

일반 방부목 길이는 3.6미터입니다.   아래의 화분의 길이가 가늠이 되시는지요~?   3.6미터의 긴 화분에 심어진 바위솔들입니다.   작년 봄에 애기 주먹만 한 자구 하나씩 심었는데, 겨울을 잘 이겨내고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2022.03.16 / 롱화분의 바위솔들

 

여물통 화분에 비해 흙이 많지를 않아 같은 시기임에도 푸르름이 좀 덜합니다.   이틀동안 비가 듬뿍 왔으니 이제는 더 예뻐질일만 남았습니다.   작은 자구는 떼어내어 독립시키기보다는 올해는 이상태로 어미와 함께 커가는 모습을 보려 합니다.   다육이라 착각한 분들이 겨울을 걱정하셨는데, 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을 잘 이겨냈습니다.

2022.03.16 / 롱화분의 바위솔들

 

아래는 작년 6월에 찍어둔 사진들입니다.  선선하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에는 이리도 경이로운 모습을 선물해줍니다.   올해는 자구가 많이 늘어났으니 이보다 더 예쁠것 같아 너무 기대됩답니다~!!

 

 

연화 바위솔 

바위솔은 모두 예쁘지만, 연화 바위솔처럼 예쁜 아이가 있을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위솔인데 너무 여린지라 개체가 많지가 않네요.  올해는 마사토를 잘 깔고 키워보렵니다.

2022.03.15 / 연화바위솔

 

둥근 화분의 바위솔 

여기저기 참 많이도 심어놨습니다.    화분이 컨츄리 풍이지만, 예쁜 바위솔들이 올해 채워주길 바라봅니다~!!

 

바위솔들이 더 예뻐지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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