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 신품종이 나온 요즘. 왠지 기린초가 뒷방으로 밀려나는 기분인데, 봄을 맞아 어여쁜 모습을 보여주는 기린초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작년에 삽목해 6월에 튼실한 뿌리를 확인하고 집 밖 화단에 줄지어 심어줬습니다.
어느덧 가을(2021.11.07)이 되었는데, 어미는 시들해지고 뿌리 쪽에서 새순들이 돋아났습니다. 기린초를 자세히 관찰한 것이 처음이라, 겨울을 보낸 후 봄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기다리던 봄이(2022.03.16) 왔습니다. 아쉽게도 어미는 시들고 여린 새순들이 얼지도 않고 겨울을 잘 이겨내줬습니다.
■삽목 후 1년 된 기린초
작년에 삽목해 노지에서 월동한 기린초의 모습입니다. 한 뼘씩 띄어 하나씩 심어줬는데, 3~4개의 새순으로 풍성해졌습니다. 요놈들이 한 해가 더 지나면 더 풍성해 공간을 꽉 채워줄 듯합니다.
■ 삽목 후 2년 된 기린초
삽목 후 두 해를 월동한 기린초입니다. 작년에 이 아이들의 예쁨에 반해 무한 삽목 후 경계석 라인에 심어줬었습니다. 1년 된 아이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풍성한 모습에 지나가던 이들의 발길일 멈추게 할 듯합니다.
작년(삽목 1년 후)에는 꽃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2년 차 되는 올해는 꼭 꽃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삽목을 위한 화단의 기린초
위에서 본 기린초들이 모두 집안 화단에서 태어났습니다. 1,2년 차 되는 아이들과 달리 새순도 제법 자란 모습입니다. 4월 정도 되면 또 삽목해 집 둘레에 모두 심어줘야겠네요!
2년차된 화단의 기린초에서 꽃이 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버드 묘목부터 세살까지의 모습 (0) | 2022.03.21 |
---|---|
남천 성장과정과 봄의 열매 수확 (0) | 2022.03.19 |
생명력 강한 바위솔 키우기 (0) | 2022.03.16 |
무늬 트리안 묘목 분갈이 (0) | 2022.03.15 |
삽목한 아틀란티스 겨울 보낸 봄의 모습 (0) | 2022.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