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외부 화단에서 아담하게 자라고 있는 백년초(손바닥선인장)입니다. 삽목해 식재 후 2년 만에 꽃을 피워줘서 가을에 자줏빛 열매를 수확할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휴가차 방문한 제주도의 만장굴 실내 화원에서 묵은둥이 백년초를 만났는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백년초?
부채선인장으로도 불리며 넓적한 잎 모양 때문에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군란으로 심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남부지역에서도 노지 월동 가능합니다. 6월경 열매가 달리며 열매 위에 노란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10월경 익어가는 붉은색의 열매는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어 점차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38
만장굴 화원의 대형 백년초
키가 3 메터를 훌쩍 넘은 듯 보이는 백년초의 웅장함에 압도당했습니다.
저희 집 아담한 백년초(삽목 식재 후 2년)의 열매는 위를 향해 달리는 반면, 대형 백년초의 열매는 무게감이 있는지라 대부분 아래를 향해서 달린 모습이 새로웠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에서 재배되는지라 하나의 잎에서도 열매가 많이 달린 모습입니다.
하나둘씩 살짝 붉은빛을 띠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년초의 꽃은 노란색입니다. 신기하게도 백년초는 열매가 달린 후 꽃을 보여주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삽목한 백년초도 참고해 주세요~!
저희 집 선인장의 열매가 불그스름해지면 다시 공유하도록 할게요~!!
만장굴 화원의 만손초 군락
저희 집의 만손초는 화분에 달랑 하나만 식재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큰 화분에 식재해 키우고 있는지라 커가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 만손초?
도톰한 잎을 갖고 있는 다육이 성질을 갖고 있는 여러해살이 화초입니다. 추위에 약해 겨울은 실내로 들여야 하며 햇볕을 매우 좋아해 직광에서 키워도 잘 자랍니다. 특이한 점은 키우는 화분의 크기에 따라 식물의 크기가 정해지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다시피 '만개의 자손을 갖고 있는 화초'라 만손초라 불리며 잎 가장자리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세포인 '클론'이 생겨나며 작은 터치에도 쉽게 떨어집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55
아래의 만손초는 위의 백년초와 같은 공간(만장굴 화원)에서 자라고 있는 만손초 군락입니다. 화분에 하나 키우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살짝 징그럽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클론 하나하나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잎 하나가 손바닥만 한지라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큰 크기에 압도됩니다.
만손초가 길이 성장을 하면서 꽃을 피워준다고 들었는데, 저희 집 만손초에서 꽃이 피어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성장한 만손초도 참고해 주세요~!
▼ 만손초에 핀 꽃은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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