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집에 식재되어 있는 크기가 큰 초록색 잎의 대형 호스타가 있습니다.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 어떤 색의 꽃이 피어나는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옆집 언니가 연두색 잎의 호스타를 나눔 해주면서 급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연두색 잎과 초록색 잎의 호스타가 어떤 색의 꽃을 보여주는지, 어떤 녀석이 비비추인지 옥잠화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스타?
다양한 무늬가 매력적인 호스타는 지피식물로서 그늘에서 잘 자라납니다.
- 비비추 : 6~8월 말 개화 보라색 꽃, 향기 없음
- 옥잠화 : 8월 말 개화 흰색 꽃, 향기 있음
배수가 잘 되며 촉촉한 토양을 좋아하며, 무늬종들은 햇빛에 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82
연두색 잎의 호스타
나눔받아 굳이 뿌리 나누기해 식재해놓은 연두색 호스타입니다. 2022.05.12에 식재한 후 어떤 꽃이 피어날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8월 중순에 꽃대를 발견했습니다.
며칠 사이에 한송이 같아 보이던 꽃봉오리가 여러 개의 꽃봉오리를 보여주며 흰색의 꽃이 피어나리란 확신을 심어줍니다.
호스타 종류에 따라서 잎의 크기도 다르고, 꽃의 크기도 당연히 다를 텐데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그 크기가 가늠이 됩니다. 흰색의 옥잠화는 향기가 있는데, 정말 향기를 내어줄지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꽃송이 하나의 크기가 제 손바닥보다 좀 더 작으니 10cm 이상 되니 더 기대감이 생깁니다.
그날 밤. 잠자리 들기 전에 마당을 거니는 습관이 있는데, 낮에 봤던 큼지막한 꽃몽우리가 활짝 피어나 있습니다. 알아보니 옥잠화 꽃은 석양에 만개하고 아쉽지만, 아침에 지니 몽오리가 빵빵하면 밤에 체크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아침에 다시 찾은 옥잠화는 꽃잎을 살짝 오므린 상태입니다.
그렇게 잠깐동안 활짝 핀 모습을 보여주다 이내 시들해지고, 다른 봉오리에서 다시 연속적으로 꽃이 피어납니다. 커다란 꽃 크기에 비례할 만큼 진한 향기까지 내어주는 고마운 옥잠화입니다. 달콤한 향기에 개미들이 열 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년에 더 풍성해지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이번 관찰로 건진 것!!
연두색 잎을 갖은 호스타는 흰색의 꽃을 보여주고, 달콤한 향기가 나는 옥잠화입니다.
초록색 잎의 호스타
7월 중순이 되어도 꽃대를 보여주지 않는 초록잎 호스타입니다. 호기심에 잎을 젖히고 안을 들여다보니 귀여운 꽃대가 쏙쏙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대를 50cm가량 키를 키우더니, 연두색의 호스타보다 좀 더 이른 8월 초에 보라색 꽃을 보여주는 초록색 호스타입니다.
비비추의 보라색 꽃이며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연두색 옥잠화 꽃에 비해 비비추의 꽃은 크기가 아담합니다.
손바닥만 한 넓은 잎에 비해 좀 앙상한 듯이 보이는 비비추입니다.
내년에 더 풍성해지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이번 관찰로 건진 것!!
초록색 잎을 갖은 호스타는 보라색의 꽃을 보여주며 향기가 나지 않는 비비추입니다.
▼ 연두색과 초록색 호스타 식재도 참고해 주세요~!
▼ 비비추와 옥잠화의 구분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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