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방문한 화원에서 칼라 달개비라고도 불리는 삼색 달개비를 만났습니다. 실물로는 처음 보는지라 설레네요.
두 포트를 데려와 어떻게 성장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삼색 달개비?
잎 앞면에 흰색과 초록색의 줄무늬가 있고 잎 후면은 자주색의 세 가지 색을 보여주는 달개비입니다. 늘어지는 지피 식물로서 직광보단 은은한 빛을 좋아하므로 실내 환경에서 관리가 용이합니다. 번식력이 뛰어나며 물꽂이도 잘 됩니다.
■ 삼색 달개비 분갈이
꽃대가 있는 것과 새순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올라오는 새순만큼 덩치가 커지는 식물인지라 분갈이하려 합니다. 라벨에서 보다시피 삼색 달개비와 칼라 달개비로 불리고 있습니다.
3~4 개 정도의 삽수를 하나의 포트에 삽목해 판매하는 것들도 있는데, 제가 구매한 것은 하나의 개체에서 새순이 나오면 원줄기를 자른 후 판매하는 것인 듯합니다. (자른 원줄기는 다시 삽목 해서 판매)
포트를 벗겨보니 뿌리가 적당히 돌아있습니다. 15cm 플분에 분갈이해줬습니다.
두 개 중 하나가 꽃대를 올려 꽃이 피어났습니다. 올망졸망 꽃송이들이 모여있어 당분간은 꽃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분갈이 37일 후의 모습인데, 부쩍 자랐습니다. 삽목 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좀 더 성장시키려 합니다.
분갈이 후 세 달(94일) 정도 노지에서 지내니 땅땅해진 모습입니다. 직광을 받아 군데군데 갈변현상이 보이긴 하지만, 튼튼히 잘 자라줬습니다. 성장하면서 꽃을 보여주지 않은 게 아직 아쉽지만,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줄기에서는 삼색이 아닌 두 가지의 색의 변종이 나왔습니다. 개량종을 만들기 전의 개체인듯한 느낌입니다.
투톤을 보이는 달개비는 삽목해 살펴보고 공유할게요~!!
■ 화원의 미니 달개비 (핑크레이디)
같은 날 방문한 화원에서 만난 미니 달개비입니다. 소엽이며 핑크색 돋보여 핑크레이디라고도 불립니다.
▶▶ 이번 관찰로 건진 것!!
무늬가 있는 달개비는 직광보다는 실내가 적합합니다. 예쁜 무늬를 보려면 직광은 피해야 합니다.
▼ 크기가 비슷한 자주색 달개비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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