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삽목 한 목수국이 작은 포트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인 2021년 화단에 식재해줬습니다.
한 뼘도 안 되는 작은 목수국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수국 (라임라이트)?
병해충과 내한성이 강해 전국에서 노지 월동 가능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여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삽목 한 라임라이트는 -30℃ 까지 월동 가능하며 7월~10월까지 오랜 기간 꽃이 피어있습니다. 꽃이 피어나기 사작할때는 라임색이었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해갑니다. 꽃이 시든 후 자르지 않고 놔두면 드라이 플로워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14
목수국 성장과정
작년에 50~60cm까지 길이성장을한 앙상한 목수국에서 새순이 돋아납니다. 이른 봄에는 새로운 가지가 돋아나길 기다렸다가 한 뼘 정도 길이가 되었을 때 하단을 훑어 외목대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훑은 가지는 버리지 말고 삽목 하면 됩니다.
6월이 되자 줄기 끝에서 삽목 후 처음으로 꽃몽오리를 발견했습니다. 삽목 2년 후입니다.
잠깐 목수국이 개화하는 모습을 살펴볼게요~!! 라임색의 꽃이 점차 흰색으로 변해갑니다.
한 뼘도 되지 않았던 녀석들이 제법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해지겠죠~?
목수국 꽃다발
같은 시기에 삽목해 다른 공간에 식재해둔 목수국도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어나긴 하는데, 좀 독특하게 피어납니다. 올해 새로 성장하는 새가지 끝에 꽃봉오리가 여러 개가 함께 올라오고 있습니다.
삽목 한 어린 목수국에서는 줄기당 한두 개 정도씩의 꽃을 보여줬는데, 줄기 하나에 여러 개가 함께 피어나니 풍성해서 더 보기 좋습니다.
하루네 선물한 목수국
6월에 꽃봉오리가 몽글몽글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 중 수형이 예쁜 목수국을 캐내어 화분 식재했습니다. 화분에 식재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올해는 꽃을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옆집 정원에서 탐스럽게 꽃을 피워줬습니다.
목수국을 선물한 옆집에 살고 있는 하루입니다. 야외 배변을 하는지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밖으로 산책을 나가는 동네 스타입니다. 우비도 입고 선글라스도 끼고 정말 사랑받고 있음이 듬뿍 느껴집니다.
동물병원에서 주사맞기 싫어하는(두 번째 사진) 표정까지 동감 가는 저 표정을 어쩔까요... 몇 번 보지 않는 저를 오랜만에 만나도 반겨주니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하루가 마당의 목수국을 잘 지켜주길 바라봅니다~!!
앞으로 목수국의 다양한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이번 관찰로 건진 것!!
목수국은 삽목 후 2년 차에 꽃을 보여줍니다. 성장이 빠르므로 외목대를 만든다면 원줄기가 휘어지지 않게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 외목대형 목수국의 화분식재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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