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1 메터 전후의 나무를 구매해 화분에 식재한 에메랄드그린입니다. 데크 위에 있는 모습에 반해 구매했는데 아직 반하기에는 키가 너무 작습니다.
2년 후 가을의 모습입니다. 12월로 접어들어가는 길목인데 녀석들이 하엽을 떨구고 있습니다. 상록수이지만 하엽을 떨궈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인데 작년에는 나무가 죽는 것인 줄 알고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땅에 심어놓은 것보다 화분에 심어놓은 것이 좀 더 많은 하엽을 떨구는 듯합니다. 하엽을 그냥 두면 보기도 좋지 않고 병충해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해 꼭 털어줘야 합니다.
하엽을 털어준 모습입니다. 바람이 잘 통해 숨을 쉴 수 있을듯 하네요. 좀 허전해 보이지만, 봄이 되면 줄기에서 다시금 새 순을 내어주어 빵빵해집니다. 물론, 땅에 식재한 것보다는 못하지만, 화분으로 데크 위에서 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삽목도 잘 되어 예쁨을 더 받고 있습니다. 까탈스럽지 않고 경기남부지방에서 월동도 잘 됩니다. 화분에서 키우는지라 빵빵한 모습으로 만들어 주진 못해도 관리 잘하면서 오랫동안 잘 지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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