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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미니 호리우스 분갈이 및 물꽂이

by 그린핑거스 2022. 10. 6.

길가를 지나다가 핑크빛의 잎이 매력적인 식물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식물의 키가 큰 것을 보면 화분에서 오래 있었던 것인 듯싶은데, 강렬한 색감의 화사한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길가 주택 담벼락 아래에 식재되어 있는 호리우스
길가의 호리우스 (2022.09.30)

 

가을을 맞아 오랜만에 들른 화원에서 만난 호리우스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리우스 or 콜레우스 or 콜리우스?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호리우스입니다. 햇볕이 충분해야 화려한 잎 색을 유지하며, 생육온도는 16~25도로 열대식물이라 15℃ 이상에서 잘 자랍니다. 적어도 10℃ 이상에서 생존 가능합니다. 50~100cm까지 자라나며 종자나 삽목으로 번식 가능합니다. 아래의 야외 화분의 호리우스는 종자로 발아한 듯 보입니다. 봄에 파종하면 10일 정도 후 발아하며 5~11월까지 화사한 호리우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분에 있는 호리우스의 잎
화분의 호리우스 (2022.09.30)

 

 

 ■ 화원의 호리우스 

저에게 있는 몹쓸 병이죠! 다른 건 몰라도 갖고픈 식물이 있으면 찾을 때까지 화원을 돌아다닙니다. 용이 남사의 화원을 투어 하며 다섯 번째로 들른 남사화훼집하장에서 호리우스를 발견했습니다. 작은 포트에 3천 원입니다.

화원의 호리우스 포트를 손으로 들고있는 모습
화원의 호리우스

 

 ■ 구매한 호리우스

한 포트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직광을 맞고 2주를 야외에 지낸 후 찍은 사진이라 색감이 더 진해 보입니다.

구매한 호리우스 포트 하나를 나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모습
구매한 호리우스 포트

 

어느 정도 성장한 잎은 본연의 색감이 나오고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온 잎은 본연의 색감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잎이 짙어진 호리우스 잎과 막 성장하기 시작한 옅은 색감의 호리우스 잎
성장한 잎과 여린 잎

 

성장하던 줄기를 잘라 옆가지를 받아 올려 더 풍성하게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네요!

양 옆에서 새순이 올라온 호리우스 가지
호리우스의 성장한 가지

 

 

 ■ 호리우스 분갈이

키가 50~100cm까지 성장하는지라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려 합니다. 포트에서 꺼내보니 가는 실뿌리가 꽤 많이 돌아있습니다.

호리우스의 뿌리
호리우스 뿌리

 

15cm 플분에 옮겨 주었습니다. 삽목과 물꽂이를 위해 가지 두 개를 절단하고 난 후라 덜 풍성해 보이네요.

분갈이한 호리우스
호리우스 분갈이

 

 

 ■ 호리우스 물꽂이 및 삽목

색감이 짙은 가지를 잘라내 물꽂이를 해 놓았습니다.

호리우스 가지를 유리병에 물꽂이
호리우스 가지 물꽂이

 

비교를 위해 하나는 상토에 삽목 해놓았습니다. 가지에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물 올림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호리우스 가지를 검은 작은 포트에 삽목
호리우스 삽목

 

어떤 것이 더 빨리 뿌리를 내리는지 궁금해지네요!

호리우스 물꽂이와 삽목
호리우스 물꽂이 및 삽목

 

 ■ 호리우스 잎 뒷면

무늬가 뚜렷한 앞쪽의 잎은 밋밋한 반면 뒤쪽 잎은 음영을 느낄 수 있어 살짝 도톰함을 느껴집니다. 

호리우스 가지와 잎 뒷면
호리우스 잎 뒷면

 

물꽂이와 삽목 한 개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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