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화입니다. 둥근 수형에 낮은 아담한 키를 뽐내는 행잉 국화입니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수형이 예쁜 국화와 달리 자연 그대로의 국화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화?
겨울에 잎과 줄기가 마르고, 봄에 새순이 돋아나는 숙근초로 화사한 꽃이 매력적인 국민 꽃입니다. 9~11월에 꽃이 피어나며 삽목 및 취목으로도 번식이 잘 됩니다. 키우기는 번거롭지 않으나 자르면서 키를 낮게 키워야 쓰러지지 않고 보기에도 좋으니, 어느 정도 자라면 순 치기를 여러 차례 해주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11
화분의 웃자란 국화
저희 집 대형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국화입니다. 분명히 식재한 기억이 없는데, 기존에 식재되어 있던 블루베리를 고사시키고 강한 생명력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이름 모를 국화입니다. 가지가 뻣뻣해서 늘어지지 않고 위로 자라는 특성이 있는지라 나름 스스로 자연스러운 수형을 만들며 자라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볼만한 이 녀석을 앞에서 본모습입니다. 50cm 정도의 대형 고무화분에 식재되어 있다면, 국화의 키가 가늠이 되지요? 흙에서부터 대략 1 메터가 넘는 키로 성장했습니다. 이른 봄 한차례 전지 후 그대로 두고 키웠습니다.
9월 말이 되자 꽃봉오리가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지름 2cm 정도 되는 소국이라 큰 키에도 잘 버티는 듯합니다.
며칠 흠뻑 비가 내린 후 꽃이 많이 피어났습니다. 살짝 연분홍빛을 띄는 소국입니다.
앞에서 본모습은 더 과간입니다. 대략 50% 정도 피어났는데, 거의 다 피어나면 대형 꽃다발 한아름을 선물 받을 듯합니다.
작년에 취목 해 놓은 것을 마당 한편에 식재해 놨는데, 잘 자리 잡아 올해 마당에서도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종류의 국화가 피어나니 지루하지 않고 다채로운 색상에 한 번 더 눈길을 가게 만듭니다.
마당의 웃자란 국화
사진 가운데 잔디인 양 뻗어 나오는 게 무엇일까요? 자랑은 아니지만, 국화의 줄기랍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커팅하지 않고 키워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유독 길이 성장을 많이 하며 잔디 쪽을 꽤나 많이 침범한 모습입니다. 자를까 했지만, 꽃을 본 후 자르려고 우선은 놔둔 상황입니다.
국화는 세 번 정도만 적심 해주면 다음부터는 알아서 예쁜 수형으로 자라납니다. 내년에는 더 예쁜 모습으로 만나 뵐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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