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색감으로 저를 유혹하고 있는 국화입니다. 매년 더 이상 구매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한두 개씩은 꼭 구입하게 되네요. 아래는 작년에 방문한 한국화훼농협 본점에서 45% 할인된 1,595원에 구입한 국화입니다.
만개해 저렴하게 구매해온 국화를 10월 중순에 마당 한켠에 식재해놨습니다.
늦으막이 식재한 국화의 1년 후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화?
겨울에 잎과 줄기가 마르고, 봄에 새순이 돋아나는 숙근초로 화사한 꽃이 매력적인 국민 꽃입니다. 9~11월에 꽃이 피어나며 삽목 및 취목으로도 번식이 잘 됩니다. 키우기는 번거롭지 않으나 자르면서 키를 낮게 키워야 쓰러지지 않고 보기에도 좋으니, 어느 정도 자라면 순 치기를 여러 차례 해주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52
■ 국화 식재 1년 후
늦게(10/15) 식재한 국화라 걱정했었는데, 봄이 되니 새순이 맘껏 돋아났습니다.
국화는 두세 차례 전지를 해주며 키워야 탐스럽고 예쁜 수형으로 볼 수 있는지라 삽목 할 겸 1차로 컷팅해줬습니다.
■ 가을의 국화
한두 차례 더 컷팅을 했어야 했는데, 4월에 한차례 컷팅만 한 채로 10월을 맞이했습니다. 수형이 어수선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국화가 얼굴을 보여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확실히 화분에서 보던 색감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분명 두 포트를 식재했는데, 우측의 분홍 색감의 국화는 어디로 갔을까요... 다행히 뿌리를 잘 내려 생존해 있기는 한데, 좌측의 국화와는 개화 시기가 좀 다르네요. 우측의 국화는 새순이 풍성하지 않아 커팅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길이 성장을 많이 해서 잔디를 많이 침범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꽃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우측의 국화가 10월 말이 되니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1년 전 화분에서 분홍 색감이었는데, 1년 후 땅에서는 자주 색감의 꽃을 보여줍니다.
좌측의 분홍 색감의 국화꽃이 시들어가는 것이 아쉬웠는데, 자주 색감의 국화가 연이어 개화하니 11월 초까지 볼 수 있을 듯합니다.
■ 1년 후 변화된 꽃 색깔 비교
식재 1년 후 변화된 꽃 색깔입니다. 구입 시 우측의 국화는 지고 있는 단계였지만, 좌측의 국화는 지고있는 단계가 아니었음에도 땅에서의 색감 차이가 드러납니다. 역시 땅의 힘이 최고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신경 써서 아담하고 풍성하게 키워보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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