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나 또는 난타나라고 불리는 열대 식물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따뜻한 지역이 고향인 란타나는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는 겨울에 실내로 들여 관리하며 키워야 합니다. 제주도의 연등 연대가 있는 주변을 산책하다 풍경이 멋진 곳에 다 달았습니다.
아래 사진의 담벼락 밑에 있는 식물이 먼발치에서 구분이 되시나요?
잔디와 함께 잘 어우러진 제주도의 란타나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란타나 (칠변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꽃의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변화라고도 불리는 란타나(난타나)입니다. 잎에는 란탄닌이라는 경련성 독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만졌을 경우 손을 꼭 씻어줘야 합니다. 노지 월동이 불가능해 아쉽지만, 성장이 빠르고 가지를 뻗어나가며 계속 새로운 꽃을 피워 정원에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 빠른만큼 뿌리도 빠르게 내리며 공중물꽂이, 취목, 삽목, 물꽂이 등의 여러 방법으로 번식 가능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04
■ 제주도 담벼락 밑의 란타나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화분에서 즐겨보던 란타나입니다.
꽃을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작은 나팔을 모아 놓은듯한 란타나 꽃이 확실합니다.
일부 가지 끝에서는 열매를 맺고 있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말랑한 것이 장과(열매에 수분이 많고 연한 조직)가 맞습니다. 시간이 더해지면 검은색으로 여물어갑니다.
바로 옆에 바다 내음을 품은 뿔소라가 돌 위에 무심한 듯 얼려져 있고 그 옆으로도 란타나 군락이 더 식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노지에 자유분방하게 피어있다는 것은 줄기는 아니더라도 뿌리 정도는 월동이 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 제주도 또 다른 장소의 란타나
흰색의 멋진 펜션 앞 화단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살피지 않는다면 어떤 식물이 있는지 지나칠 만큼 여러 가지 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제 눈에는 란타나가 포착되었습니다.
두 가지 색감의 란타나가 식재되어 있는데, 일곱 가지 색을 보여준다고 해서 칠 변하라는 이름이 붙은 란타나임이 증명됩니다.
란타나 구매 시 색이 변하는 란타나 외에도 한 가지의 색만 보여주는 품종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구매해서 예쁘게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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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부의 외목대 란타나
경기 남부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희 집 란타나는 봄에 식재 후 늦가을에는 실내로 들이며 키우고 있습니다. 실내로 들이기 전에 강전정해도 성장이 빠른 식물이라 봄에 탄력을 받아 여러 차례 전지를 하며 키워야 할 정도로 풍성하게 자라납니다. 자유분방형보다는 외목대형으로 키우면 조금은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추운 지역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을 보여주는 식물이라 이 녀석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캐내어 화분에 식재해줘야겠습니다. 즐거운 가드닝 하세요~!!
▼ 란타나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란타나(칠변화) 개화 과정 및 실내에서 월동한 란타나 화단 식재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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