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삽목 한 연화 바위솔 자구의 10월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성장해 자구를 내어주고 벌써 두 번째 자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어미 바위솔들은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는데, 삽목 한 자구들은 올해 꽃대를 올리지 않습니다.
한참 성장을 하는 6월의 연화 바위솔 자구는 뿌리를 잘 내려 성장했지만, 성장을 멈출듯한 쌀쌀한 10월에 삽목 하는 자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 10월의 자구 삽목 모습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연화바위솔?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9~11월에 개화하면 씨앗을 남기고 고사하지만, 이듬해 발아율이 높아 같은 자리에서 매년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글한 잎과 비취 색감이 신비롭습니다. 아쉽게도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번식에 힘을 쓰는 1인입니다. 아래 사진의 손에 들고 있는 자구를 흙 위에 올려놓으면 발근 되어 새로운 개체로 성장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38
■ 연화 바위솔 자구 삽목
아래 사진에서 연화 바위솔 3대가 포착됩니다. 꽃을 피우는 할머니, 한참 성장한 엄마, 엄마의 곁에서 맴돌고 있는 어린 딸(자구)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새끼손톱만 한 자구를 하나 떼어내 봤습니다.
10월 말로 접어들어가는 쌀쌀한 날씨에 어린 자구들이 버티지 못할 듯싶어 몇 개 떼어냈습니다. 작은 사각화분에 상토와 화산석을 넣어 준비해줍니다.
바위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돌 틈 사이사이에 연화 바위솔 자구를 꽂아줬습니다.
올해의 씨앗으로 발아한 것으로 추측되는 덩치가 작은 연화 바위솔에서 자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너무 여려 버티지 못할 것이 염려되어 몇 개 잘라냈습니다. 뿌리가 없는 것도 있고 조금 붙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또 다른 토분에 적색의 화산석을 올려 연화 바위솔을 옹기종기 꽂아줬습니다.
가을을 알려주는 국화 배경 앞에서 작은 자구와 아직 어린 연화 바위솔 두 가지를 화분에 담아 봤습니다. 실내 창가로 들여 겨우내 관찰해 보려 합니다.
실내의 연화 바위솔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삽목 결과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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