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온 속초의 한 골목을 지나다가 덩굴장미를 정석으로 유인해 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가지를 살리지 않고 딱 3개의 가지를 유인해 놓은 모습이 제가 장미에 대해 공부하며 알고 있는 지식과 딱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각 부분의 모습을 살펴보며 어떤 식으로 덩굴장미를 유인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덩굴장미 가지 유인
장미는 매년 새로운 가지가 땅속에서 솟아납니다. 가끔 공원 아치의 덩굴장미를 보면 상당히 굵은 가지들로 덮여있어 오래된 녀석임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관리를 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정석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덩굴장미에서 꽃을 많이 보려면 묵은 가지는 잘라내고 새로운 가지를 키워 아래와 같이 옆으로 유인해야 풍성한 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3월의 장미 모습인데 하나의 긴 줄기에서 잔가지들을 15cm 내외로 전정해 놓았습니다. 가을에 꽃이 진 후 이런 식으로 전정을 해야 봄에 정돈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도 같은 방법으로 유인해놓았고, 가운데 있는 가지는 중심에 있는지라 키 작은 외목대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5월의 모습이 기대되게끔 잘 정리해 놓은 덩굴장미입니다.
저희 집 펜스의 덩굴사계장미
척박한 땅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레오나르도다빈치 덩굴장미입니다. 장미 앞에 나무가 있어 조금 높게 유인하고 있는 중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년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가지가 올라와야 추가로 유인을 하던지 할 텐데, 콘크리트 옹벽 옆에 식재해 놓아 성장이 더디네요. 그래도 힘차게 새순을 내어주고 있으니 성장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레오나르도다빈치 사계장미의 꽃이 궁금한 분은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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