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 전 더케이야생화에서 구매한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아마존 호스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식물이 살고 있는 광활한 열대우림의 아마존이 연상되는듯한 싱그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05월에 1촉을 구매해 땅에 식재했는데 이듬해 7촉으로 폭풍성장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예쁘게 봤겠지만 번식을 위해 포기나누기 했습니다.
정원 화단 곳곳에 식재했는데 이듬해(2023) 의아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뿌리나누기한 아마존호스타가 이듬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뿌리나누기 한 아마존 호스타
블루문과 같은 밋밋한 한가지색을 갖은 호스타들은 단아한 느낌은 있는데 화사하진 않습니다. 무늬종이 화사하고 색감이 변화(연두→크림색) 하는것도 있기에 호스타는 무늬종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중 아마존 호스타는 초록과 흰색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호스타입니다.
이제는 제법 잎줄기도 많이 커서 당당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뿌리나누기한 아마존호스타들의 성장 모습입니다. 선명한 무늬와 함께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무늬가 없어진 아마존호스타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아마존 호스타가 반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분명 무늬가 있는 아마존호스타를 식재했는데 도통 무늬가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실생(씨앗으로 싹티움)이라면 모체의 특징을 물려받지 않은 것들도 나온다고 알고 있지만, 뿌리나누기한 개체의 특성이 바뀐 것이기에 의아하기만 합니다.
식재한 7개의 개체 중에 2개에서 이런 모습이 포착됩니다.
뿌리만 식재한 아마존호스타
작년(22.05.05)에 아마존호스타의 뿌리를 나누면서 촉 없이 5cm 정도 남아있는 마른 꽃대와 뿌리만 남은 것이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식재해 놨는데 이듬해 반가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늬가 없어진 뒤쪽의 아마존 호스타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현저히 느리긴 하지만 어엿하게 선명한 무늬가 있는 아마존호스타입니다.
아마존호스타는 친숙한 초록과 크림색의 조합과 살짝 두께감 있는 잎의 호스타입니다. 작년에 성체로 크기 전에 캐어내 뿌리나누기를 했던지라 올해는 건드리지 않고 크게 성장하는 모습 지켜보려 합니다.
잎의 무늬도 없어지고, 촉 없이 뿌리만으로 이듬해 새싹을 내어주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최근에는 매년 새로운 품종들이 수입되고 있어서 단지 두 해 전에 구입했던 아마존호스타지만 올해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네요. 혹시나 무늬가 없어지는 단점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경험으로 추측해 봅니다.
올해도 새로운 호스타 모종들을 꽤나 많이 구입해 정원 곳곳과 부모님 댁 반그늘 밭에 식재해 놓았습니다. 여러 가지 호스타들을 키워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뿌리나누기한 아마존호스타도 참고해 주세요~!
식재 1년된 아마존 호스타 뿌리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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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호스타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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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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