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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노지의 금계국화 화원의 겹금계국 비교

by 그린핑거스 2023. 6. 2.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제 느낌으로는 금계국의 계절이라고 말해도 될 만큼 전국 각지에서 황금빛의 금계국 꽃이 만발합니다. 키가 60cm까지 자라나 눈에도 잘 띠고 9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다년생 숙근초입니다.

금계국(23.05.21)

 

전국에서 식재 가능하고 시멘트 벽돌로 마감한 교각 및 비탈길의 틈 사이에서도 이렇게 풍성한 꽃을 보여주는 생명력 강한 식물입니다.

비탈길의-금계국(23.05.21)

 

금계국의 꽃은 우리에게 친근한 코스모스 꽃과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봄의 코스모스 같은 느낌입니다.

금계국-꽃(23.05.21)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금계국의 사촌같은 식물을 최근 화원에서 만났습니다. 어떤 식물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원의 겹금계국

이름이 조금 생소하지만 금계국의 다른 이름은 '코레옵시스 얼리선라이트'입니다. 황금빛이 강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기에 붙여진 이름인듯합니다. 5월에 화원에서 판매하는 겹금계국의 키는 아담하지만 60cm까지 성장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화원의-겹금계국(23.05.20)

 

일반 금계국과 겹금계국 비교

전국에서 노지 월동 가능하기에 한 포트 구매했습니다. 작은 10cm 포트지만 꽃몽오리도 여러 개 올라와 있어 풍성합니다. 일반 금계국은 홑겹의 꽃이라 허전한감이 있는데 겹금계국은 주름진 꽃잎이 겹으로 풍성해서 매력이 있습니다.

겹금계국(23.05.21)

 

꽃잎은 카네이션과 흡사합니다. 이리도 예쁜 꽃을 만났다는 것이 너무 반갑네요. 번식이 잘 되는 품종이라 올해는 씨앗을 받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겹금계국(23.05.21)

 

 

이때쯤이면 궁금한 것이 하나 생기죠! 일반 금계국과 꽃이 어떻게 다를지 너무 궁금해서 슬리퍼 차림으로 동네를 어슬렁댔습니다. 금계국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꽃을 하나 따왔습니다.

금계국-꽃(23.05.21)

 

겹금계국 옆에 가져가 비교해 봤습니다. 꽃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꽃잎의 풍성함은 10배 이상 되어 보입니다.

금계국과-겹금계국꽃-비교(23.05.21)

 

분갈이를 위해 포트에서 꺼내봤습니다. 뿌리가 잘 돌아있고 상토 안쪽에 영양제가 들어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조금 큰 화분에 분갈이한 후 데크 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겹금계국(23.05.21)

 

화원에서 재배 한한 것이라 현재 30cm 정도의 키이지만 식물 설명에는 60cm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올해 예쁜 꽃 잘 보고 내년에 파종해서 자라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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