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묵은둥이 블루문호스타의 뿌리 나누기를 할때 잘린 뿌리들입니다. 굵은뿌리와 잔뿌리가 함께 있어서 화분에 식재했는데 40여일 후 건강한 새싹을 선물받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굵은 뿌리가 조금 붙어있는것에 두개의 새싹이 올라온것을 확인해 이제 뿌리만 남아도 꼭 흙에 묻어주곤합니다.
최근에 핫한 무늬종인 마이티마우스를 구매해 뿌리나누기하면서 가는뿌리가 또 잘렸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실수를 했고 어떤식으로 만회할 수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티마우스 뿌리 식재
호스타 소형종인 마이티마우스(무늬 마우스이어스)를 구매해 조심스럽게 뿌리나누기를 해서 같은 소형종인 마우스이어스 옆에 식재했습니다.
뿌리 나누기를 할 때 아주 가는 뿌리가 또 남아버렸네요. 그냥 말려서 버릴까도 했지만, 두개의 가는 뿌리에 굵은 뿌리가 살짝 붙어 있는지라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화분의것을 땅에 식재했으니 식재 되어있던 화분에 또 다시 뿌리만 심어줬습니다. 녹소토와 마사토만 들어있던것을 그대로 넣어줬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는다... 생각하며 식재해놓았지만 어디 거금을 들여 구매한 마이티마우스인지라 기대하며 매일 지켜봤습니다. 거의 가는 뿌리만 남은 마이티마우스 화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궁금해지네요.
마이티마우스 새순
요즘은 매일 신기한 일들의 연속입니다. 블루문호스타 뿌리에서도 새싹이 올라오는것을 확인했고 마이티마우스의 가는 뿌리에서도 작은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녹소토+마사토 위에 상토를 1cm가량 덮어놨는데 상토를 뚫고 새끼손톱만한 새싹이 얼굴을 내밀고있습니다.
새싹이 나왔을때만해도 잡초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며칠을 더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잎의 무늬를 확인한 후에는 마이티마우스의 새싹임을 확신했습니다. 판매자분이 분명 두촉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구매해서 뿌리나누기할때는 세촉이었고 뿌리에서의 한촉까지 더하면 총 네개의 개체를 얻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어서 너무 반갑네요. 잘 키워서 멋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소형종 호스타인 마이티마우스 뿌리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 굵은 뿌리가 붙어있는 블루문 호스타 뿌리 식재 후 돋아난 새싹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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