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에서 각자 담당하는 포지션이 있는 것처럼 저희 집 호스타들 중 귀여움을 담당하는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입니다. 극소형종으로 초장이 10cm가량 됩니다. 손에 쥐어진 것으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두해 전 화분의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를 뿌리 나눠 식재하고 1년 뒤 늘어난 개체를 또다시 뿌리나눠 화단 테두리에 나란히 식재했습니다. 올해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가 화단 맨 앞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 성장과정
언제 봐도 경이로운 식물이 성장과정입니다. 중대형 호스타의 성장과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극소형종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입니다.
호스타 잎이 모두 펼쳐진 후에는 잎맥과 잎 크기를 키우는데 주력합니다. 경기남부 지역의 5월말이 되면 꽃송이를 품은 꽃대 키울 준비를 마칩니다.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 개화과정
마늘쫑같은 굵은 꽃대를 점차 올리며 꽃몽오리가 개화할 준비를 합니다.
한껏 부푼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의 꽃봉오리입니다. 말 그대로 손 대면 톡 터질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의 꽃이 개화합니다. 흰색의 꽃잎에 여러 겹의 보라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잎 가까이에서 꽃봉오리가 발견되고 보름정도 후면 개화합니다.
꽃대를 올려 키가 큰 듯 보이지만 뒤쪽의 호스타들의 잎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은 호스타입니다.
화단을 장식 한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
현무암 둥근 사구석으로 동그랗게 꾸민 화단의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있는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입니다. 작년에 뿌리 나눠 식재한 후 뿌리의 상태에 따라 한 촉 그대로인 것도 있고 많게는 네 촉까지 성장했습니다.
흰 꽃의 빅대디 호스타의 모습과 비교하니 더 작아 보이는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입니다. 빅대디 호스타를 작년에 뿌리나눠 식재해 아직 정상적인 크기가 아닌 것이 다행일까요?
집 안팍의 예쁨을 위해 아쉽지만 정원의 호스타들은 캐내 뿌리나누기한 후 일부는 외부화단의 주목나무 밑으로 옮겨줬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개체만 외부화단으로 옮겨줬습니다. 옮기더라도 꽃이 지고난 후에 옮겼으면 좋았겠지만 급한 성격은 어떻게 하질 못하네요. 다행히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라 식재후에도 크게 스트레스는 없어 보입니다.
보통 아파트 화단에서 대형 호스타(비비추, 옥잠화)들에 익숙한 분들은 조그만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가 낯설게 느껴질 듯싶어 더 크고 예쁜 것들 위주로 외부 화단에 식재해 놨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저희 동네를 산책하는 분들이 계신데 앙증맞은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를 보고 귀여워해주길 바라봅니다.
▼ 1촉에서 4촉으로 성장한 블루 마우스 이어스 호스타도 참고해 주세요~!
▼ 블루 마우스이어스에 무늬가 있는 마이티마우스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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