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원을 호스타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자꾸만 잔디를 없애고 화단을 늘려가고 있는 저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작년에 신랑과 함께 현무암 사구석으로 경계를 만들어 놨지만, 소형 호스타인 블루마우스이어스를 사구석을 벗어난 코너에 아래(좌측 하단 화살표)와 같이 식재해 놓았습니다. 고양이들이 밟는 것 방지용 지지대를 꽂아 놓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이렇듯 호스타에 대한 무한 사랑을 반복하고 있을 즈음. 최근 마우스이어스 호스타의 무늬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며칠을 애태우다 인터넷으로 주문(엑스플랜트 꿈의 정원)을 했습니다. 무늬종이 무늬가 없는 호스타에 비해서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매일 제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무늬 마이티마우스(Mighty Mouth) 호스타 언박싱부터 뿌리 나눠 식재하는 것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 언박싱
인터넷 택배로 배송받은 호스타 들입니다.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뿐만 아니라 한라무늬비비추와 꼬불이비비추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상자가 작아서 구매한 것이 다 왔을까... 걱정했었는데, 상자를 오픈해 보니 다 담겨있더라고요. 모두 소형 호스타라 작은 크기였습니다.
젖은 신문지를 흙이 유실되지 않게 덮은 후 랩으로 바닥까지 돌돌 말았습니다. 상자 높이와 같은 골판지를 화분에 두른 후, 좌측면 > 아랫면 > 우측면의 세면을 테이프를 이용해 감쌌습니다. 아랫면의 랩에 박스테이프가 붙으니 택배 상자가 뒤집히더라도 식물은 움직일 수가 없겠더라고요. 새로운 포장 방법을 한 가지 더 배웠습니다.
뿌리 나누기를 하기 위해 화분에서 호스타를 꺼냈습니다. 상토에 넣어져 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녹소토와 마사토만 섞여있었습니다.
뿌리나누기를 하기 위해 흙을 털어보니 구매 시 두 촉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세 촉이 붙어있었습니다. 왠지 횡제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튼실한 뿌리와 선명한 잎이 매력적인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입니다.
뿌리 나누기 전 저희 집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블루 마우스이어스 옆에 가져가 비교해 봤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땅에 식재되어 있는 마우스이어스의 성장속도가 조금 더 느리지만 모두 한 손에 들어오는 소형종 호스타 들입니다.
저는 처음에 무늬종의 이름이 '무늬 마우스이어스 호스타'인줄 알았는데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였습니다. 이름 헷갈리지 않게 불러줘야겠습니다. 기존 마당에 식재되어 있는것은 블루 마우스이어스 (Blue Mouse Ears) / 새로 구매한 것은 마이티 마우스 (Mighty Mouth)입니다. 쥐의 귀여운 귀를 닮은 모습은 같고 무늬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참고로 저희집 마당의 마우스이어스가 더 성장(현재 성장하고 있는 중)하면 무늬종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 뿌리 나누기 및 식재
몸값 나가는 녀석들이니 아주 조심히 뿌리를 나눴습니다. 제일 튼실한 것에는 촉 하나가 더 붙어있어 올해가 가기 전에 잎이 올라올 듯 보입니다.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기 위해 마당에 식재되어 있는 블루 마우스이어스 호스타 옆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뿌리 나누기하면서 떨어진 뿌리도 혹시 모르니 화분에 식재해 지켜보려 합니다.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가 더 예쁜 모습을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마우스이어스 성장모습 (참고)
성장하는 모습이 예쁜 마우스이어스 호스타입니다. 내년에는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의 성장모습을 담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호스타들은 강한 품종이기 때문에 겨울을 제외하고 아무 때나 뿌리나누기해서 번식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뿌리에서 새로운 싹들을 늘려가며 번식하는 옥잠화의 성질을 갖고 있는 블루 마우스이어스 호스타입니다. 현재 마당에 식재되어 있는 것들도 화분 하나를 산 즉시 뿌리나누기해서 개체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기에 올해 구매한 무늬 마이티마우스 호스타도 지체 없이 바로 뿌리 나누기를 해서 식재했습니다.
▼ 마우스이어스의 뿌리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앙증맞은 소형종 블루마우스이어 호스타 성장모습 및 뿌리 나누기
잎과 키의 크기에 따라 대, 중, 소형으로 나뉘는 호스타 중 소형에 속하는 블루마우스이어 호스타입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구입 후 뿌리를 나눠 식재후 1년이 지났는데 화단의 경계석을 정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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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잠화와 비비추의 다른 점도 참고해 주세요~!!
호스타 비비추 옥잠화 비교
작은 마당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나름의 최고 속도로 연신 쫓고 쫓기며 노닐고 있습니다. 두 녀석이 이리 재미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세상없이 예쁘다가도, 흙 위에서 요염한 자세(소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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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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