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실비를 2세대에서 4세대로 전환하면서 종합보험을 새로 가입했습니다. 다시 가입한 종합보험은 앞으로 20년을 꼬박 더 내야 합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회사는 예전 같지 않고, 제 건강은 더 예전 같지 않아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내가 20년 동안 이 보험대금을 납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건강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미련하죠! 건강을 유지하면서 보험을 들지 않는것이 정답인데,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저와 같은 중산층은 아프고 나서의 생활이 걱정되므로 보험을 들지 않을 수 없네요.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한것은 운동이 아니라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식습관을 바꾸면서 한 달 만에 식구 모두 4~5kg의 몸무게 감량을 했습니다. 어떻게 운동도 하지 않은 채 식습관만 바꿔서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공식품 줄이기
일명 죽은음식이라고 불리는 가공식품 줄이는 것입니다. 기호식품으로 과자나 햄버거, 햄등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먹어왔지만 살균 가공하고 첨가제를 넣은 가공 음식들이 우리 몸을 이롭게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노릇하게 구워서 쌀밥에 얹어 먹는 풍미가 일품인 스팸(SPAM)은 개발 당시 Spiced Ham의 줄임말이었지만, 과잉 광고를 통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현재 스팸이라는 말은 원치 않은 메일을 받았을 때 '스팸 메일'이라고 불리는 등의 부정적 이미지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이미지만 부정적인것이 아니라 가공식품인 햄에 들어있는 합성첨가물 또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끓는 물에 데쳐서 먹는 등의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추가적인 방법으로 스팸 안의 화학첨가물이 모두 제거되는것은 아닙니다. 기호식품이므로 가끔 먹을 수는 있지만, 굳이 집에 쟁여놓고 먹는 것은 우리 몸에 이득이 되질 않습니다. 더욱이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먹이는 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죽은 음식은 우리 몸에 독소만 쌓이게 합니다. 그 독소는 독이 되어 질병을 유발하는데 굳이 돈 주고 사 먹는 일은 줄여야 합니다. 가공식품 대신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정화시켜 주고 이롭게 합니다.
식생활 개선하기
가공식품을 줄이고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을 대체해서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 즙을 내서 아침대용으로 먹고 있습니다.
1. 비타민 포함 건강기능식품 끊기
시간이 갈수록 환경은 오염되고 채소와 과일의 영양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 종합 비타민의 경우 효과가 없음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일지언정 고함량의 비타민 정제를 먹으면 간이 해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단순히 생각해도 몸에 이로울 리 없습니다. 우리 몸에는 채소 과일과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나 비타민을 포함한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 한 움큼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 또한 우리 몸에서 좋은 효과가 나타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합니다. 간에서 해독하느라 에너지 낭비하며 다른 곳에서의 에너지가 쓰이지 못해 우리 몸은 도리어 피곤해집니다.
종합 비타민 열풍이 불다가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판매가 저조해지나 현재는 각 비타민을 나눠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국 입간판에서 본 것과 같이 중금속 덩어리인 썬크림을 바르면서 비타민D가 부족해 섭취하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우리 생활에서 당연하듯 일어나고 있습니다.
2. 채소 과일 착즙해 섭취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제한한 뒤 각종 채소와 과일을 착즙 해서 아침대용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6리터 보관용기에 저녁에 채소와 과일을 씻어 손질해놓고 아침에 착즙합니다. 궁금해서 저울로 재봤더니 용기포함 총 2.7kg입니다. 넉넉히 착즙해서 아침뿐만 아니라 텀블러에 담아 회사에 가져가서도 점식 식사 전에 먹고 퇴근하면서 차 안에서도 먹고 있습니다.
평소에 먹을 생각으로 섭취한다면 저도 사람이라 착즙을 하다가 흐지부지되면서 편함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 주스를 아침 대용으로 먹는다면 게을러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 성장해야 할 아이들의 소중한 한 끼를 무시할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아침밥을 먹어야 머리회전이 잘돼서 공부 잘한다는 것은 유언비어일 뿐입니다. 사람의 몸은 섭취, 동화(영양소 흡수), 배출의 세 가지 주기로 작용하는데 보통 ①섭취(12시~20시) ②동화(20시~4시) ③배출(4시~12시)의 주기 중 아침시간은 독소를 배출하는 시기이므로 아침을 제한하는 것이 우리 몸에 이롭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음식을 먹는다면 식이섬유가 없이 살아있는 효소가 있어 2~30분 만에 소화되고 독소를 배출해주는 채소와 과일을 착즙 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저는 엔절녹즙기로 착즙해 아침대용으로 먹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레몬수를 먼저 먹은 후 시간차를 두고 채소 과일 주스를 마십니다.
마무리
아침을 채소와 과일식으로 대체했을 뿐인데 한 달에 5kg이 빠졌다는 것이 저부터도 신기합니다. 저희 신랑은 허리띠 구멍이 두 칸이나 줄었다며 이제는 회사 가서도 먹겠다며 싸 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싸준다 할때 귀찮아하더니만, 지금은 퇴근하고 와서 채소 과일주스 마신다고 냉장고 문을 먼저 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출장을 가면 채소 과일 주스를 마시지 못해 아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랑이 출장 다녀오는 날 저녁에 바로 신선하게 착즙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학교 친구들이 채소 과일을 착즙 해주는 엄마가 있어 부럽다고 해 뿌듯함이 전해져 왔습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채소(양배추, 파프리카)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은 있어서 사과와 당근만을 착즙해 주고 있습니다.
채소 과일 주스를 마시면 몸속의 독소와 숙변이 빠져나가 몸무게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뚱뚱한 저와 남편은 뱃살 위주로 5kg이 빠지고, 몇 년간 몸무게의 변화가 없던 날씬한 딸도 최근에 4kg이 빠져 더 날씬해졌다며 너무 신기하고 좋아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간기능이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모두 끊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당뇨 전단계였었는데, 혈당기계로 체크 해보니 정상수치가 나와 시댁 식구 모두를 놀라게했습니다.
이 모든것이 자연식품인 채소와 과일을 먹고 단기간(1~2개월)에 일어난 일입니다. 운동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보지 못한분들이나 건강을 생각하는분들이라면 꼭 채소와 과일 주스를 아침대용으로 착즙해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절대 유난 떠는것이 아닌 저희 식구가 직접 경험한것이며 평생 이어갈 습관입니다.
▼ 채소 과일식을 하면서 평균보다 세배 높던 신랑의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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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즙률이 좋은 엔젤녹즙기 중고구매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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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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