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구조물을 문틀 위에 올려봅니다. 터닝 도어 문틀 위에 얹히는 방식이라 평철로 연결하지 않고 피스로 체결합니다.
분명 수직으로 살을 댄다 생각하고 작업했는데, 사선으로 용접이 되어 있네요. 초보는 이럴 때 티가 납니다. 실수지만, '디자인'이라 우기며 애정을 담아 바라봤습니다! ^^;
우측 구조물 부착하기
좌측의 터닝도어 문틀 상부를 부착 후 반대편부터 구조물을 세웁니다. 따로 기둥을 세우지 않고 첫 번째 구조물을 벽에 부착시킵니다. 뒷곁으로 나갈 슬라이딩 문이 세워질 거라 하단에는 폴리카보네이트가 없습니다. 클램프를 이용해 두 개의 구조물을 잡아준 후 스텐 사각 평철을 이용해 피스로 고정해줍니다. 철에 피스를 박는 일은 신랑 몫입니다. 제 몸에 약한 곳이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주부인지라 손목이 많이 약합니다.
좌측 구조물에 이어 우측 구조물의 가로 용접한 위치가 다른 초보티를 또 팍팍 내어줍니다. 이것은 디자인'이라 우기질 못하겠네요... ^^;
클램프로 어닝 고정하기
마지막 틀을 고정하기 전에 펜스에 기둥을 세워 어닝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줬습니다. 스텐레스 클램프를 이용해 잡아준 모습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나면 어닝이 아래로 많이 처지므로 항상 펴놓으려면 튼튼한 기둥을 만들어 고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닝을 걷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고정형이 아닌 풀 수 있는 클램프를 이용했습니다.
※ 클램프가 없다면 끈으로라도 묶어두는게 좋습니다. 긴 어닝일수록 바람에 많이 흔들립니다.
(삼각조절매미스텐 : 5,000원 / 구매처 : 명가철물)
★어닝 고정 시 주의할점★
어닝 밑에 '지붕이 있는' 어닝존을 만들시, 어닝존 높이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어닝끝 가로바 높이를 기준으로 어닝존 구조물의 높이를 정했는데 가로바가 아닌 어닝 암(관절)의 높이가 더 낮으므로 구조물의 높이는 어닝암의 높이를 감안해 정해야 합니다. 하여 어닝 암이 걸리지 않을정도의 높이의 각관을 추가로 잘라 용접해줬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그라인더는 시끄러우니까 최소한으로다가... ^^;
수직이 맞지 않으면 나타나는 현상
좌우 길이를 잘 맞췄는데 막상 붙여보면 맞지 않습니다. 수직이 맞지않아 아래가 뜨고 위가 그만큼 높습니다. 다시 뜯어서 수직을 맞추자니 렉산까지 모두 부착해놓은 상태라 일부만 수정하기로 합니다. 높은쪽의 기둥을 그라인더로 잘라낸후 피스로 고정해 줬습니다.
저와 같이 실수하지 말고 예쁜 공간 만들어 보세요~!!
렉산 보호 필름은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 한꺼번에 제거하려 합니다. 부착해놓은 것은 바로 떼도 되는데, 모두 완성되었을 때 '짜잔~!!' 하며 떼어내고 싶네요. 주말에 시간 쪼개 작업하는 게 힘들지만, 영광의 순간을 기다리며~
창문은 위쪽에 경첩으로 고정하고, 가스 쇼바를 좌우로 달아 들창 형식으로 만들예정입니다. 구조물을 연결하기 전에 창문을 부착해놔야 하므로 창문 제작을 먼저 해야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창문 만드는 방법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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