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해놓은 창문 부속품입니다. 어닝존이 주차장 위쪽에 설치되는지라 창문의 경첩이 떨어지면 위험하므로 쓸데없이(?) 튼튼한 피아노 경첩을 이용합니다. 창문 좌우를 잡아 위로 올려준 가스쇼바는 공업용 15kg입니다. 가스쇼바 브래킷은 흑색이 은색보다 조금 더 두꺼워 튼튼합니다. 기타 손잡이와 잠금장치(매미 고리)도 준비해 줍니다.
(구매처 : 네이버스마트스토어_레트로DIY)
- 피아노 경첩 스텐 1.2 x38 x1000 : 5,790원
- 가스쇼바(공업용 쇼바 15kg) : 8,130원
- 잠금장치(스텐 매미 고리) 소 : 1,180원
- 2구 손잡이 딤플 블랙 74P : 790원 (뒤에서 나사 조립하는 형식이라 타공 후 피스박을 예정)
창문 네 면에 5mm씩의 여유공간을 두었습니다. 처음에 유리를 부착할 예정으로 5mm씩의 여유를 뒀었는데, 어닝존이 높은 곳에 위치해 안전상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해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작해놓은 창문을 구조물에 대어보니 안 들어가네요... ㅠㅠ
알루미늄 'ㄱ'자 몰딩 : 1.1mm, 와셔붙이 직결 피스 머리 : 3mm인데 몰딩이 구조물과 창문에 각각 부착이 되는지라 미세한 차이로 들어가질 않습니다.
해결책으로 둥근 머리 스텐 피스를 방부목에 박은 뒤 연삭용 그라인더를 이용해 둥근 머리를 갈아내어 창문에 부착하기 위해 준비해줍니다.
1 메터 길이의 피아노 경첩을 부착하기 전에 도색했습니다. 스텐이라 바로 칠이 되질 않기 때문에 사비 락카(붉은색) 스프레이 후 무광 검정으로 락카칠 했는데, 벗겨짐이 심해 마지막으로 각관에 칠한 일반 무광 페인트를 한번 더 칠했습니다.
도색한 피아노 경첩 길이가 길어 창문 크기에 맞춰 일부 잘라내 준 후 구조물 바깥쪽에 부착해줍니다.
구조물에 창문을 달아준 후 세워 옆 구조물과 연결해 줬습니다.
가스 쇼바 부착 시뮬레이션해보기
가스 쇼바 길이는 창문 세로의 2/3 길이가 적당합니다. 660mm의 창문에 500 쇼바를 구매했는데, 긴듯하네요. 500 쇼바의 총길이는 브래킷과 연결되는 홀까지 합치면 516mm로 전체 길이는 500보다 깁니다. (세로 창틀 높이 660의 2/3가 440이라 420 쇼바 대신 500 쇼바를 샀는데 420 쇼바를 살걸... 살짝 아쉬웠습니다.) 창문 쪽에는 경첩이 달린 지점부터 1/5 지점에 'ㄱ자' 브래킷을 달아주면 열고 닫을 때 힘의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90도로 활짝 열고 싶은데, 빗물이 들이칠 수 있으므로 평자 브래킷의 위치를 더 밑으로 옮겨 55도정도 각도를 잡아줬습니다.
'평자' 브라켓 부착
창틀과 창문의 깊이가 같으므로 (30mm) 평자 브래킷을 연결하기 위해 각관을 100mm 잘라 준비해 줍니다. 퇴근 후 거실에 앉아 미리 작업 해 놓았습니다. 구조물에 피스박을 홀도 자로 위치 표시한 후 직결 피스로 아주 살짝 드릴링 해줍니다. 이렇게 평일에 준비해 놓으면 주말 작업 시 속도가 빠릅니다.
평자 브라켓 부착 위치는 창틀 하단에서 30mm 위쪽에 동일하게 부착합니다. 나중에 각도 조절을 할 수도 있으니 용접하지 않고 피스로 연결해 줍니다.
'ㄱ'자 브라켓 부착하기
창문 가장자리와 ㄱ자 브래킷의 끝이 수직이 되게끔 피스로 고정해줍니다. 창문 안쪽에 맞춰 브래킷을 고정하면 쇼바가 삐뚤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 줍니다.
쇼바 체결하기
공업용 쇼바와 브래킷 연결을 작은 와셔같은것이 있습니다. 홀에 위치한 후 롱너즈로 살짝 눌러주면 쉽게 체결됩니다. 부착하다 도망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손잡이 부착하기
손잡이는 구조물과 같은 검은색 알루미늄 재질로 부착해줬습니다. 고정장치는 매미 고리를 부착하려고 했는데, 쇼바의 힘만으로 꽉 닫혀서 우선 부착 보류입니다. 대신 쇼바의 압력으로 안쪽까지 밀고 들어와서 일자 평철을 박아 안쪽으로 침범하는 것을 막아줬습니다.
문풍지 부착하기
여유공간에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구조물 쪽에 문풍지를 붙여줍니다. 열려있는 창문은 비를 직접적으로 맞으므로 구조물쪽에 붙여줍니다. 평철을 이용해 창이 들어가는 구조물쪽에 용접(창문은 알루미늄 몰딩 처리로 평철을 못 붙임)하려 했는데 뒤늦게 생각나 재료를 따로 구매해야 해 보류하고 우선 문풍지로 작업했습니다. 한겨울 지내보고 찬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면 보수하려 합니다.
창문이 부착된 모습입니다. 보호 필름을 떼어내지 않아 좀 어수선하고 아직 과정이 많이 남아있지만, 몹시 뿌듯합니다!!
창문 달았으니, 슬라이딩문과 터닝도어 문 만들어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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