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건물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봐도 건물 2층 높이보다 키가 더 큰 걸 보니 키가 7미터는 되어 보이는 나무가 있는데 어떤 종류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송?
상록 침엽수로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어릴 때는 더디 자라지만 10년 차부터는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자랍니다. 전정을 하지 않아도 원추형으로 잘 자라지만, 길이 성장과 부피 성장을 같이하므로 협소한 장소에서는 하단을 전정하며 키우면 됩니다.
■ 금송 자세히 살펴보기
가까이 가보니 고개를 한참 들어야 할 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이 나타납니다. 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있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생장점이 건강해 보이네요. 하지만 두 개로 나뉜 탓에 생장점도 두 개입니다. 이대로 잘 자라주면 괜찮겠지만, 자칫 자연재해로 하나의 가지가 상한다면 수형이 미워질 듯싶어 조금 걱정은 되네요.
나무를 키울 때 하나의 원줄기만 남겨두고 키우는 것이 성장했을 때 보기 좋습니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나무가 있다면 생장점이 몇 개인지 한번 체크해봐 주세요~!
금송 나무는 낙우송과 상록 침엽 교목입니다. 일본 특산으로 소나무를 닮은 사철 푸른 나무이며 물에 강해 건축, 가구재로 많이 이용합니다.
■ 저희 집 금송
2019년 식재한 저희 집 마당의 금송입니다.
올해(2022년)로 4년 차에 접어드는 금송입니다. 구매 시 80센티정도 되었던 녀석이 지금은 제 키를 한참 뛰어넘어 약 2미터까지 성장했습니다. 다행히 성장점을 하나로 잡고 키우고 있고요.
자라는 속도가 빨라 크지 않은 마당에서 계속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위의 대형목처럼 하단의 가지를 정리하며 키우면 될 듯합니다.
다듬어줄 필요 없이 원추형 자라므로 키우기 쉽고, 겨울이면 트리로 변신하는 팔색조의 금송입니다. 마당에 한 그루쯤은 키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를 한번 느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송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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