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분갈이를 해놓은 마리노 라벤더입니다. 겨우내 실내에서 햇볕을 잘 받지 못해 축 처진 가지가 예상했던 것처럼 돌아오지 않아 이만 생장점을 자르고 외목대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 마리노 라벤더?
경험에 의하면 잉글리시 라벤더만큼 월동을 잘 하지 못해 노지에서는 키우기 힘들어 아쉽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잉글리시 라벤더에 비해 성장이 빨라 외목대로 만들기 좋은 품종입니다. (경기남부에서 월동 안됨)
■ 마리노 라벤더 외목대 만들기
화분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는지 잎 겨드랑이마다 새순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현재 키가 흙에서부터 70센티정도인데, 60센티 정도에서 키를 정해주려 합니다.
생장점을 자르고 아랫단을 훑어주었습니다. 제일 튼실한 생장점의 삽수는 다시 삽목 하려 합니다.
생장점을 자른 마리노 라벤더가 성장하는 모습 다시 공유하도록 할게요~!!
■ 마리노 라벤더 삽목 및 물꽂이
대중화되어있는 잉글리시 라벤더는 입모양이 매끈한데, 마리노 라벤더는 톱니 모양의 독특한 잎을 가지고 있으면서 은청색이 맴도니 더 예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랫단을 훑은 가지의 양이 꽤 많습니다. 모두 생장점이 살아있기 때문에 삽목 해서 외목대로 키워보려 합니다.
나무를 삽목 하는 묘목 트레이에 새 생토를 채우고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상토를 채울 때 바닥에 대고 치지 말고, 물의 압력만으로 흙이 다져지게끔 하는 것이 뿌리 내림에 유리합니다.
삽수의 길이가 5~7센티정도 되는 것들은 트레이에 꽂아주고 길이가 15센티정도 되는것들은 유리병에 담아 물꽂이로 뿌리를 유도하려 합니다.
투명 유리병 채 그늘에 두지 않고 검은색 롱 포트 안에 넣어 땅 속과 비슷한 좀 더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면 뿌리내림이 더 잘됩니다. 삽목 성공하는 모습으로 다시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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