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씩은 천안시 산림조합 상설 나무시장을 방문합니다. 새로운 품종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지라 확인도 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좋은 수형을 고르면 좋으니까요~!
이번에 구매한 것 중 황금색의 잎을 자랑하는 황금 개나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금 개나리?
물푸레나무과로 특성은 일반 개나리와 같지만 잎이 노란색입니다. 잎의 겉 테두리는 노랗고 가운데는 초록색을 띠는데 황금사철과 비슷한 색감이지만 잎 두께는 훨씬 얇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과 병해충에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합니다. 새로 돋아나는 잎은 전체가 노랗고 점차 중간 부분에 초록색이 짙어집니다.
■ 황금 개나리 물꽂이
약한 연둣빛에 가까운 황금색을 띠는 황금 개나리입니다. 15cm 포트에 담겨 있고 여러 갈래로 30cm가량 자란 모습입니다.
가지채 뜯어냈습니다. 여러 개로 잘라 삽목을 하면 더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지만, 생장점을 살려 새로운 개체를 만들면 원하는 만큼 키 성장을 한 후 외목대로 만들려 합니다. 삽수 길이가 길므로 삽목 대신에 물꽂이를 위해 하단의 잎을 제거해줍니다.
적당한 유리병에 담았더니 삽수가 길어 좀 어정쩡하네요... 페트병의 상단을 잘라낸 후 삽수를 물꽂이 해줍니다. 페트병이 투명이니 검은색 12cm 롱 포트에 넣어 어느 정도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제일 길이가 긴 것은 불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단독으로 넣어주었습니다.
땅 속과 같은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면 뿌리내림에 더 유리합니다.
페트병은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것을 잘라서 만들면 뿌리 없이 힘없는 삽수가 기울어지지 않고 원하는 넓이만큼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내려쓸 때 뺄 수 있어야 하므로 조금 넓게 잘라 주면 좋습니다.)
■ 일반 개나리와 황금 개나리 비교
집에서 키우고 있는 일반 개나리 잎을 가져와 봅니다. 황금 개나리 하나만 봤을 때는
얼마나 다르겠어...
했는데, 확연히 잎색의 차이가 납니다. 시간이 더 흘러 잎 중앙에 초록빛이 돌며 잎이 투톤이 되면 더 멋스러움을 예약해 놓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됩니다.
물꽂이 성공해서 뿌리내리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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