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외부 화단에 식재해둔 레오나르도다빈치 사계 덩굴장미입니다. 척박한 땅이라 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2년 차에 접어든 올해 드디어 꽃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안젤라인 줄 알고 있었는데, 꽃 모양을 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인걸 알았습니다. ^^;
저희 집에 기존에 식재되어 있던 안젤라(좌측)와 코랄던(우측)의 꽃 모습입니다. 코랄던에 비해 송이도 작고 꽃잎도 많지 않은 안젤라의 모습을 기억해 주세요~!
외부 화단의 레오나르도다빈치가 이제야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꽃몽우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어떻게 성장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레오나르도다빈치(Leonard da Vinci)?
유럽 사계 덩굴장미로 1994년 프랑스에서 육성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꽃잎이 두툼해 비에 강하며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되어 장미 차로 많이 사용되고 내병성, 내한성이 뛰어납니다. (사진의 좌→우는 4일 후의 모습)
■ 레오나르도 다빈치 성장과정
어느정도 길이 성장을 한 원줄기에서 원가지가 뻗어 나옵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위해 펜스에 고정시켜줬습니다. 5월의 여왕답게 5월 초가 되니 꽃 몽우리를 보여주네요. (경기남부지역)
5월 중순이 되니 드디어 꽃색깔을 알게 해 주네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꽃을 피워줍니다.
잠시 꽃이 개화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어느덧 제법 장미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딱 이만큼 피었을 때의 모습이 제일 예쁜 듯합니다.
이때부터
아, 이놈이 안젤라가 아니었구나!
했습니다! ^^;
제법 활짝 피어난 모습입니다. 이때부터는 장미꽃과의 헤어짐을 준비하곤 하는데요~
4일 후의 모습인데, 색감은 옅어졌지만 꽃잎은 단단히 붙어있는 모습에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집 안의 아치에 식재되어 있는 코랄던 사계장미는 향기도 좋고 꽃도 풍성하지만 생각보다 꽃잎이 빨리 떨어지는지라, 아예 장미 잎을 따서 던지며 놀거든요... 가끔 이런 모습도 연출하고요...
레오나르도의 꽃 크기를 가늠해 보세요~! 딱 좋은 크기게 풍성한 꽃잎까지! 누가 봐도 반할만한 레오나르도입니다.
1년 뒤, 2년 뒤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습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 집 안의 안젤라와 비교
좌측은 화단에 식재한 레오나르도다빈치이고, 우측은 집 안에 식재한 안젤라입니다. 딱 봐도 한눈에 어떤 것이 탐스러운지 알 수 있겠죠~? 화단의 레오나르도다빈치 번식을 위해 애써야겠습니다~!
삽목이나 취목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분홍색 사계덩굴장미 (안젤라, 코랄던)도 참고해 주세요~!
▼ 안젤라 장미
▼ 코랄던 장미
크기만큼 향기로운 분홍색 코랄던 사계 덩굴장미 (with. 안젤라,레오나르도다빈치 비교)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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