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화단에서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성장하고 있는 들국화입니다. 가녀린 줄기로 성장하지만, 생명력만큼은 갑인 들국화입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도로와 화단의 경계석 작은 빈틈에서도 씨앗으로 발아한 듯 보이는 들국화 새순이 올라왔는데, 1m까지 자라나는지라 통행을 위해 제거해줬습니다.
국화는 키성장을 많이 하는지라 여러 차례 전지를 통해 키를 낮추며 키워야 하므로 잘라내어 물꽂이 후 삽목으로 번식을 합니다.
이렇게 하나둘 삽목해 외부 화단에 색재한 들국화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산국(山菊)?
지름 1.5cm 정도의 작은 국화로 짙은 노란색과 강한 향기를 지닌 들국화입니다. 산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1m까지 자라납니다. 들국화의 한 종류이며 개국화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 집 외부 화단의 들국화
외부 화단에서 덩치를 많이 키운 들국화 입니다. 10월 중순이 되니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소국입니다. 꽃이 작은지라 올망졸망 아가들이 모여있는 듯한 귀여운 모습입니다.
요 녀석은 위태롭게 화단에서 떨어져 도로 나와 있네요. 얼른 세워줬습니다.
화원의 둥글게 전지한 국화도 예쁘지만, 질서 없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들국화는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국화에 비해 향기가 더 강렬합니다.
일전에 집 마당에도 식재했엇는데, 너무 자유분방하게 자라는지라 미안하지만 캐어내고 가지를 유리병에 꽂아놨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놓으니 테이블에서 차를 마실 때도 국화 향기를 맡을 수 있어 가을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개화한 지 일정 시간이 지나니 꽃잎이 살짝 뒤로 젖혀지면서 중앙에서 뾰쪽하게 뭔가가 솟아오른 모습이 개구쟁이 같아 보입니다.
올해도 가까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들국화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 생활 속의 들국화
들국화는 우리곁에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작은 동산의 산기슭에서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들국화입니다. 개화 전까지는 그냥 풀 같은 느낌이지만, 10월에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제 눈에만 들국화가 보이는 건 아니겠죠~? 인근 호수공원의 주차장인데 군락으로 활짝 피어있습니다.
길가에 옹벽이나 자연석 사이에도 들국화가 피어있습니다.
내년에는 큰 화분에 식재해 수형을 가꿔가며 키워보려 합니다. 더 멋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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