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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파종한 백합 씨앗 1년 후 모습 (단독 포트 작업)

by 그린핑거스 2022. 10. 25.

작년(2021) 12월에 파종해 이듬해 7월까지의 성장 모습입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같이 가느다란 새싹이 넓은 잎으로 바뀌더니 알뿌리까지 생성됐습니다.

백합 씨앗 성장 과정 (2021.12 - 2022.07)

 

우연히 빗물에 흙이 유실되어 모종 속(알뿌리)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상승시켰습니다.

파종한 백합 모종 (2022.07.01)

 

더 이상 높이 5cm의 작은 트레이에 놔두면 안 될 듯싶어 직경 9cm 포트에 식재해줬습니다.

백합 모종 분갈이 (2022.07.01)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말의 백합 모종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백합(나리)?
좋은 향기와 화사한 꽃을 매년 보여주는 다년생 구근식물입니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나리는 구근당 하나의 꽃을 보여주는 반면, 신품종들은 하나의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아, 씨앗 파종, 비늘잎 꽂이 등으로도 번식 가능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56
직접 키운 백합들

 

 

백합 묘목 살펴보기

파종 트레이에서 뽑아내 포트로 분갈이 해준 백합 모종들이 생기 있게 잘 성장해주고 있습니다.

분갈이한 백합 모종 (2022.10.07)

 

10월 말로 접어드니 연필심만큼 제법 목대가 굵어진 개체에서 잎이 시든 것이 보입니다. 원래 백합은 꽃이 시든 후 잎으로 구근을 살찌우는 식물입니다. 잎이 시든다는 것은 초록 잎의 역할을 다했다는 것인데, 이 시점의  모종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잎이 시들기 시작한 백합 묘목 (2022.10.23)

 

포트에서 분리해보니 뿌리가 화분 속에서 잘 돌고 있습니다. 안쪽에 분명 동그란 구근이 있을 텐데, 얼마큼 성장했을까요...?

백합 모종 뿌리 (2022.10.23)

 

조심스럽게 흙을 털어보니 10원짜리 동전만 하게 구근이 성장했습니다.

백합 모종 (2022.10.23)

 

두께감이 있는 원줄기를 보여주는 제일 튼튼한 구근입니다. 구근부터 잎까지 15cm 정도의 길이를 보여줍니다.

제일 튼튼한 백합 모종 (2022.10.23)

 

 

구근의 앞면, 후면, 옆면의 모습입니다. 약한 바람에도 쉽게 날아가던 씨앗이 1년 만에 이렇게 존재감 있는 것으로 탈바꿈된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백합 묘목의 정면 / 후면 / 측면 (2022.10.23)

 

같은 트레이에 있던 제일 작은 것과 제일 큰 것도 한번 비교해보세요~!

(2022.10.23)

 

포트로 다시 식재하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어 봤습니다.

백합 모종 포트 (2022.10.23)

 

12cm 롱분에 뿌리를 잘 펴서 독립으로 식재해줬습니다.

백합 모종 화분 (2022.10.23)

 

비늘 잎꽂이로 번식하고 있는 화분 옆에 자리 잡아줬습니다.

파종과 비늘 잎꽂이한 모종 (2022.10.23)

시간이 더해지면 잎은 모두 시들고 내년 봄에 새순이 돋아날 것입니다. 월동 잘하고 내년에 다시 새로운 소식 공유하도록 할게요~!!


백합 파종 및 결과도 참고해 주세요~!

대형 백합 씨앗 파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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