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년에 블루 아이스의 매력에 빠져 매년 감동을 받으며 지켜보고 있는 반면, 저희 집 이웃분들은 블루 아이스의 존재조차 잘 알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로서는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의 설명에는 성장 속도가 느리다고 잘못 나와있네요. 블루 아이스는 1년에 50~100cm까지 성장하는 속성수입니다.)
여름에는 잎 끝에서 꽃이 피어나기도 하는데, 실내에서 면봉으로 부비부비 해주면 씨앗을 맺을 수 있습니다.
방문한 화원에서 접목 묘이지만 수형이 괜찮은 블루 아이스를 착한 가격에 구매해왔습니다. 이것을 외부 화단에 식재하는 것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 아이스?
중부지방에서 60cm의 두 그루 블루 아이스를 땅에 식재 3년 후 250 & 300cm까지 자란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자라나는 속성수입니다.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 오는 날에 싱그러운 모습과 향기를 전해줍니다. 단점은 너무 빠르게 자라는지라 작은 마당에서는 식재를 고려해봐야 할 듯합니다. 블루 아이스의 대체품으로는 성장이 그리 빠르지 않고 잎이 비슷한 침엽수인 썰프레아(쎌프레아)가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29
■ 구매한 블루 아이스
수고가 80cm 정도인 작지 않은 블루 아이스입니다. 외목대로 생장점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단의 경계를 보니 접목한 것인데,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자란 듯 잎이 웃자라지 않은 땅땅한 모습을 하고 있고, 중요한 건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용인 남사 펠리체 가든 구매)
외부 화단에 식재하기 전에 저희 집 마당에서 있는 2.5M 대품 블루 아이스와 함께 한컷 찍어봤습니다. 대품 앞에 있으니 애기애기한 모습이네요.
■ 블루아이스 식재
아쉽지만, 대추나무가 병이 들어 잘라낸 공간이 있습니다. 대체할 나무를 찾다 구매해놓은 블루 아이스를 식재해주려 합니다.
대추나무와 블루문 호스타를 캐어내고 넉넉하게 땅을 파 준 후 블루 아이스를 식재해줬습니다.
캐어낸 블루문 호스타는 덩치가 너무 커져서 두 개로 분리해줬습니다. 호스타를 분리할 때는 뿌리 쪽에서 먼저 칼로 썰어주면 잎이 다치지 않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블루 아이스 식재한 곳 좌우로 식재해줬습니다. 아직은 블루 아이스가 아담하지만, 두 해 정도 지나면 멋짐이 폭발 예약입니다~!! 좀 늦게 식재해준 듯 하지만, 뒤쪽의 옹벽이 겨울의 칼바람을 조금은 막아줄 듯합니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만큼 키 성장하며 잘 자라 보자꾸나~!!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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