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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외부 화단의 노란 들국화 산국(개국화)

by 그린핑거스 2022. 10. 24.

이른 봄. 화단에서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성장하고 있는 들국화입니다. 가녀린 줄기로 성장하지만, 생명력만큼은 갑인 들국화입니다.

화단의 들국화 (2022.04.24)

 

강인한 생명력으로 도로와 화단의 경계석 작은 빈틈에서도 씨앗으로 발아한 듯 보이는 들국화 새순이 올라왔는데, 1m까지 자라나는지라 통행을 위해 제거해줬습니다.

도로 빈틈의 들국화 (2022.05.18)

 

국화는 키성장을 많이 하는지라 여러 차례 전지를 통해 키를 낮추며 키워야 하므로 잘라내어 물꽂이 후 삽목으로 번식을 합니다.

들국화 물꽂이 (2022.04.24)

 

이렇게 하나둘 삽목해 외부 화단에 색재한 들국화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산국(山菊)?
지름 1.5cm 정도의 작은 국화로 짙은 노란색과 강한 향기를 지닌 들국화입니다. 산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1m까지 자라납니다. 들국화의 한 종류이며 개국화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10월의 들국화 꽃

 

 

 ■ 집 외부 화단의 들국화 

외부 화단에서 덩치를 많이 키운 들국화 입니다. 10월 중순이 되니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개화하는 들국화 (2022.10.11)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소국입니다. 꽃이 작은지라 올망졸망 아가들이 모여있는 듯한 귀여운 모습입니다.

소국 들국화 (2022.10.11)

 

요 녀석은 위태롭게 화단에서 떨어져 도로 나와 있네요. 얼른 세워줬습니다.

도로의 들국화 (2022.10.13)

 

화원의 둥글게 전지한 국화도 예쁘지만, 질서 없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들국화는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국화에 비해 향기가 더 강렬합니다.

만개한 화단의 들국화 (2022.10.17)

 

일전에 집 마당에도 식재했엇는데, 너무 자유분방하게 자라는지라 미안하지만 캐어내고 가지를 유리병에 꽂아놨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놓으니 테이블에서 차를 마실 때도 국화 향기를 맡을 수 있어 가을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화병의 들국화 (2022.10.23)

 

개화한 지 일정 시간이 지나니 꽃잎이 살짝 뒤로 젖혀지면서 중앙에서 뾰쪽하게 뭔가가 솟아오른 모습이 개구쟁이 같아 보입니다.

들국화 꽃송이 (2022.10.22)

 

올해도 가까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들국화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 생활 속의 들국화

들국화는 우리곁에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작은 동산의 산기슭에서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들국화입니다. 개화 전까지는 그냥 풀 같은 느낌이지만, 10월에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산기슭의 들국화 (2022.10.23)

 

제 눈에만 들국화가 보이는 건 아니겠죠~? 인근 호수공원의 주차장인데 군락으로 활짝 피어있습니다.

주차장의 들국화 (2022.10.23)

 

길가에 옹벽이나 자연석 사이에도 들국화가 피어있습니다. 

자연석 사이의 들국화 (2022.10.15)

 

내년에는 큰 화분에 식재해 수형을 가꿔가며 키워보려 합니다. 더 멋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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