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이란 이름은 낯설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주변에 풀 같은 느낌으로 많은 곳에 심어져 있는 식물입니다. 꽃이 피지 전 뿌리를 캐내어 약으로도 쓰이고 공원이나 대형 화단을 조성할 때 꼭 빠지지 않고 식재되는 맥문동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토종 맥문동
개량종은 약 효과가 거의 없지만 토종 맥문동은 호흡기, 항암, 자양강장, 소화기건강, 당뇨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시골 부모님댁의 투박한 수중식물을 심어놓은 공간입니다. 더 예쁘게 만들어놓을 수도 있을듯한데... 좀 아쉽네요. 돌 주위에 심어져 있는 맥문동의 모습이 일반 공원에 심어져 있는 개량 맥문동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작지만 단단한 모습입니다.
가을이 되어 탐스러운 씨앗을 맺은 모습인데 씨앗이 달린 모습이 좀 다릅니다.
보통은 기다란 꽃대에 듬성듬성 열매가 맺혀있는데 부모님댁의 맥문동은 작은 포도송이처럼 생겼네요. 부모님께 여쭤보니 토종 맥문동이라고 합니다.
씨앗을 받을 때 훑으면 씨앗이 이탈되는 것이 있을것 같아 포도송이 따듯 잘라냈습니다.
반짝거리는 모습이 잘 영근것 같아 대견하고 고맙네요.
그냥 받아만 놓으면 안되겠죠~?
파종하고 내년에 싹이 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산속의 아기 맥문동
11월 초 산 중의 맥문동입니다. 초록 잎들이 시들어가는 시기이지만 맥문동은 사시사철 초록잎을 유지합니다.
올해 발아된 듯 보이고 토종 맥문동일 확률이 높습니다.
개량 맥문동
시골 부모님 댁 근처의 일반 맥문동입니다. 일반이라기보다는 개량종입니다. 토종에 비해 꽃대도 길고 씨앗의 크기도 더 커서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로 옆 화단의 개량 맥문동
9월 초 도로 옆 화단의 나무 아래 모습입니다. 음지식물인지라 나무 밑 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아래처럼 군락으로 심어놓으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처럼 신비로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라벤더처럼 보라색의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검은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나무 밑뿐만 아니라 화단과 인도의 경계 쪽에도 심어놓아 인위적인 경계석보다는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입니다.
다글다글 꽃이 지면서 열매를 맺고 있네요. 시간이 더해지면 초록의 열매는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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