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화원에서 구매한 호스타입니다. 현재 집에 여러 가지 호스타들이 식재되어 있지만, 새로운 잎모양의 호스타를 보면 자꾸만 욕심이 납니다. 구매 후 바로 뿌리나누기해 여러 곳에 식재하려고 했는데, 화원 판매자분께서 이른 봄 새순이 올라왔을 때 나눠서 식재해 주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듬해 봄 화분의 호스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타 뿌리나누기
15cm의 작은 화분에서도 호스타가 추운 겨울을 잘 견뎌줬습니다. 화분 위쪽을 보니 잔뿌리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보입니다.
뿌리 나누기를 하기 위해 화분에서 분리했습니다. 총 3촉이 올라오고 있고 뿌리도 화분 전체에 잘 뻗어있습니다. 이렇게 새순이 올라왔을 때 뿌리나누기를 하면 호스타 잎이 다치지 않고 균등하게 분리할 수 있어서 봄에 하라고 판매자분이 일러주셨습니다.
호스타 뿌리나누기를 하는 전용 칼(빵칼)로 톱질하듯이 흙과 뿌리를 잘라냅니다. 유럽에서는 한아름정도 되는 큰 호스타를 뿌리나누기해 여러 곳에 식재하곤 하는데, 몇 촉 되지도 않는 것을 뿌리나누기해서 식재하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크게 대중화되지 않는 신품종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이렇게 뿌리나 눠 식재해주고 있습니다.
잘나 낸 단면 모습입니다. 식재하기 용이하게 가장자리의 뿌리는 조금씩 다듬어줍니다. 함께 붙어있던 동그란 단면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잘 자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뿌리 나눈 호스타 식재
꼬물꼬물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마우스이어스호스타(미니종) 뒤쪽에 두 촉이 붙어있는 것을 식재해 줬습니다. 호스타는 바라보는 관점에서 키가 작은 것을 앞에 식재하고 키가 큰 것은 뒤쪽에 식재해 줘야 여러 종류를 함께 잘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녀석의 이름이 적인 네임텍을 분실해서 이름을 알 수 없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잎이 화사한 녀석들 잘 키워서 멋진 유럽풍 정원 만들도록 할게요~!!
▼ 잎이 피어있는 상태에서 나눠심기한 호스타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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