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광의 중형사이즈인 블루문 호스타입니다. 작은 정원에서 몇 해 키우니 이렇게 풍성하게 땅을 덮으며 지피식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좌우로 두 덩어리를 식재해 놨는데 나무 양쪽을 가득 채워 한쪽의 호스타를 캐내어 뿌리나누기하려 합니다.
한해 전 블루문 호스타 뿌리 나누기
캐낸 한 덩어리의 블루문 호스타를 최대한 많이 나누려 뿌리를 물로 씻어 잘 보이게 한 다음 칼을 이용해 잘라냈습니다. 일부는 화분에 식재하고 나머지는 외목대형 나무 밑에 식재했습니다.
이듬해 나무 밑의 블루문 호스타가 얼마큼 성장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듬해 블루문 호스타
그늘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블루문 호스타입니다. 무늬가 없어 눈길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무광의 시크한 매력은 그 어떤 화려한 호스타보다도 더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작년 5월에 뿌리 나누기한 호스타가 다시 봄을 맞이했습니다.
단풍나무의 목대는 더욱 두꺼워졌고 나무 주위로 네 군데 한 촉씩 식재한 것이 한 군데서 3~5촉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스타들은 뿌리 형태인 숙근으로 한 촉씩 상토에 넣어 이른 봄쯤에 판매를 하고 있기에, 작년 5월에 뿌리나누기한 것이 걱정되었었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건강히 자리 잡아 여러촉을 올려줬습니다.
호스타들은 봄에 새순이 땅을 뚫고 올라온 후부터는 폭풍 성장을 합니다. 하루하루가 다를 만큼 빠르게 성장합니다.
부쩍 자란 잎 하단을 살펴보니 튼실하게 여러 촉이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호스타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음지식물인 만큼 생명력도 강해 어느 시기에 뿌리 나누기를 해도 잘 자라네요. 작년에 뿌리나누기한 무늬종 호스 타들은 올봄에 여러촉으로 성장하지 않아 기운 빠져있었는데, 튼실한 블루문이 제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무늬종 옆에 식재하면 무늬종을 더 돋보이게 해 주는 조연 역할을 잘해주는 블루문호스타입니다. 지피식물로 단연 최고로 꼽을 수 있고, 고양이들의 테러(흙 위에 대소변)를 막아주는 호스타 키워보시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블루문호스타 뿌리 나누는 모습은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 호스타 뿌리를 나누다 뿌리만 남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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