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야생화에서 호스타 10개를 구입했습니다. 6치 화분 10개가 들어있는 상자라 크기와 무게가 상당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 가루를 모델 삼아 상자 크기를 가늠해봤습니다. 두해 전 더케이야생화에서 호스타들을 구입(사개, 리버티, 아마존, 캐서린, 컬러페스티벌, 마우스이어스 등)해 현재 정원 곳곳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식재 후 이듬해 봄에 뿌리 나누기를 했고 올해가 되니 풍성하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구매한 호스타 중 관리를 잘 못해 없어진 파이어 앤 아이스를 다시금 검색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택배상자 상단에 식물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더 안심이 됩니다.
구매한 호스타들이 어떻게 포장되어 있고 어떤 모습으로 도착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케이야생화 호스타 택배 개봉
택배 상자를 오픈하면 각각 골판지로 포장된 제품들이 뉘어진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화분의 높이에 맞춰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어 상단의 호스타 잎이 다치지 않게 잡아줍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화분 위쪽에 스펀지가 덧대어져 있어 흙이 유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흑이 살짝씩 유실된 것이 있기는 하지만, 아래와 같이 깔끔한 상태로 배송되었습니다. 다른 판매하는 곳에서는 저온처리된 숙근을 판매하는데 더케이야생화는 숙근을 화분에 식재해 성장시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1월에 화분에 식재한 후 4개월이 지난 시점의 모습입니다. (주문 확인차 판매자와 전화통화)
택배 상자에서 모두 꺼냈습니다. 식물의 높이에 맞게 골판지를 잘라 포장하니 잎이 다치지 않게 배송됩니다.
주문한 것들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봤습니다. 두해 전에 구입했을 때는 정말 화분당 딱 하나의 촉만 있었는데, 올해 구입한 호스타는 그냥 보기에도 한 개 이상 되어 보입니다.
순서대로 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데크 위에 올려놨습니다. 이대로 봐도 좋을듯하지만 땅의 힘을 받은 제모습을 보려 땅에 식재해주려 합니다.
구매한 호스타의 목록입니다. 간혹 한글이름이 다를 수 있어 영어 이름도 함께 적어놨습니다. 높이에 따라 대중소로 나뉘며 2번의 사가에의 경우 높이가 80cm까지 자라나는 극대형종입니다. 잎의 무늬만 보고 구매한지라 사가에 호스타가 극대형이라는 것을 구매 후 인지했네요.
정원의 규모에 따라 극대형종의 구매는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희 정원은 크지 않아 대략 난감입니다...
구매한 호스타 | 성장 높이 (대,중,소) | |
1 | 드림퀸 (Dream Queen) |
40~50 |
2 | 사가에 (Sagae) |
60~80 (극대형종) |
3 | 아이보리 코스트 (Ivory Coast) |
40~50 |
4 | 어텀 프로스트 Autmn Frost) |
20~40 |
5 | 옐로우 폴카 닷 비키니 (Yellow Polka Dot Bikini) |
20~40 |
6 | 오렌지 마멀레이드 (Orange Marmalade) |
40~50 |
7 | 크리스마스 패전트 (Christmas Pagant) |
40~60 |
8 | 파이어 앤 아이스 (Fire & Ice) |
30~50 |
9 | 플레미쉬 스카이 (Flemish Sky) |
20~40 |
10 | 휠 윈드 (Whirl Wind) |
40~50 |
구매한 호스타들의 잎 모양과 전체모습을 차례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드림퀸(Dream Queen) 호스타입니다. 일전에 구매한 캐서린과 비슷한 색감을 갖고 있고 잎에 흰색의 분이 있는 것을 보아 양지에서도 잘 자랄 수 있을듯합니다.
사가에(Sagae) 호스타입니다. 성장높이가 80cm까지 자라나는 극대형종 호스타입니다. 물론 성장높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구매했지만... 제 식구가 되었으니 잘 키워보려 합니다.
아이보리 코스트(Ivory Coast) 호스타입니다. 노란색의 가장자리에 안쪽에는 짙은 초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감은 크림아이보리로 변해갑니다.
어텀 프로스트(Autmn Frost) 호스타입니다. 성체의 사진 중에 얄팍한 잎과 짙은 노란색의 조화가 매력적으려 보여 구매했습니다. 호스타들 중 가장 기대되는 종류입니다.
옐로우 폴카 닷 비키니(Yellow Polka Dot Bikini) 호스타입니다. 저희 집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무늬비비추와 비슷한 잎모양을 보여주는 호스타입니다. 무늬비비추 곁에 식재해 놓고 비교해보려 합니다.
오렌지 마멀레이드(Orange Marmalade) 호스타입니다. 짙은 초록색 바탕에 진한 노란빛을 띱니다. 이 색은 점점 크림색으로 변해간다고 하는데 더 키워보고 변화되는 모습을 비켜봐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패전트(Christmas Pagant) 호스타입니다. 성장높이가 60cm까지 자라나는 대형종입니다.
파이어 앤 아이스(Fire & Ice) 호스타입니다. 요놈을 보내버려서 다시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름과 같이 시원한 색감과 불타오르는듯한 잎모양이 매력적인 호스타입니다. 보내버린 것이 미안해서 이 녀석은 포기나누기 하지 않고 바로 식재해주려 합니다.
참고로 호스타들끼리 생육시기가 다릅니다. 파이어 앤 아이스의 경우 다른 호스타들보다 크기가 작은 편인데 다른 조생종, 중생종이 아닌 만생종이라 같은 시점에 덩치가 작습니다. 다른 것들 보다 조금 늦게 자라기 시작하지만 일정 시점이 되면 같은 중형종들과 비슷한 덩치로 자라납니다.
플레미쉬 스카이(Flemish Sky) 호스타입니다. 언듯 보면 마우스이어스호스타인 듯 하지만, 더 성장하면 잎이 뾰족하고 푸른색감을 보여줍니다. 호스타는 자라날 때의 모습이 아닌 다 자란 성체의 모습을 꼭 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한달 전 화원에서 플레미쉬 스카이를 봤었는데, 현재 저희 집 정원에 있는 마우스이어스호스타인줄알고 구매하지 않았다는...)
휠 윈드(Whirl Wind) 호스타입니다. 짙은 녹색의 가장자리에 안쪽에는 연두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매한 각각의 호스타들을 살펴봤습니다. 아직 성체가 아닌지라 앞으로 어떤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현재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블루문 호스타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구매한 것을 하나씩 식재해주려 합니다. 식재하고 멋진 모습 보여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구매한 호스타들은 드림퀸을 제외하고 모두 두 촉 이상이었습니다. 훗날 넓은 마당을 꿈꾸기에 저한테는 이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대부분 뿌리나누기 한 후 일부는 정원에 식재하고 나머지는 부모님 댁 호스타밭에 식재 예정입니다.
▼ 모종으로 구매한 호스타도 참고해 주세요~!
▼ 두해 전 구매한 호스타의 뿌리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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